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MLB] 이정후, 몸 던진 슈퍼 캐치... 타격선 4차례 뜬공

기사입력 : 2024년05월03일 05:57

최종수정 : 2024년05월03일 10:57

샌프란시스코, 보스턴에 3-1... 2연패 벗고 필라델피아로 원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타석에서 네 차례 모두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아쉬움을 멋진 다이빙 슈퍼 캐치로 달랬다. 이날 비록 무안타에 그쳤지만 타격에서 땅볼이 하나도 없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특히 4개의 타구 중 2개는 95마일 이상의 하드 히트였다.

이정후는 3일(한국시간) 열린 MLB 보스턴과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50으로 내려갔다.

[보스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3일 열린 MLB 보스턴과 원정경기 4회말 다이빙 캐치를 하고 있다. 2024.05.03 psoq1337@newspim.com

이정후는 1회초 첫 타격이 가장 아쉬웠다. 우완 선발투수 윈코우스키의 초구 시속 96.4마일(155.1km) 싱커를 때렸다. 타구 속도 103마일, 발사각 29도의 잘 맞은 타구를 중견수 제이렌 듀란이 구장 가장 깊은 곳에서 잡아냈다. 400피트를 날아간 이 타구는 이날 경기 양 팀 타자들이 때린 타구 중 가장 멀리 비행했다. 홈구장 오라클 파크를 비롯한 10개 구장에선 홈런이 됐을 타구였다.

이정후는 안타를 뺏긴 아쉬움을 4회말 호수비로 달랬다. 2사 2루에서 듀란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몸을 던져 잡아냈다. 수비를 마치고 덕아웃으로 들어가던 좌익수 마이클 콘포르토와 우익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가 달려와서 이정후의 멋진 수비를 격려해줬다.

3회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완 구원투수 버나디노의 커브를 타격했지만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7회초 마지막 타석에선 좌완 구원투수 부서의 94.6마일(152.2km) 포심을 쳤지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혔다.

[보스턴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정후가 3일 열린 MLB 보스턴과 원정경기 3회초 솔로홈런을 친 야스트렘스키와 손을 맞추며 축하해주고 있다. 2024.05.03 psoq1337@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는 3회 야스트렘스키의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1-1로 맞선 7회 베일리, 채프먼의 연속안타에 이어서 에스트라다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앞서갔다. 이어 대타 오스틴 슬래이터는 삼진을 당했지만 아메드의 희생플라이로 3-2로 달아났다.

3-1로 승리한 샌프란시스코는 시리즈를 1승 2패로 마무리하고 필라델피아 원정을 떠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당정, 내년 의대정원 '증원 전' 3058명 수용 가닥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정부가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 국민의힘은 내년도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정 협의에 이어 관계 부처 회의를 잇달아 열고 의대 정원을 동결하자는 의견을 수용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의사와 정부간 갈등이 심화되는 25일 오후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이날 의대 교수의 사직과 주 52시간 근무, 외래진료 축소를 예정대로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3.25 choipix16@newspim.com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정 협의 후 가진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의대 교육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보고, 의과대학학장협의회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의대 학장 협의체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는 지난달 내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동결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도 동결안에 합의했다. 의대교육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정부도 내년 동결안으로 잠정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24학번과 25학번 신입생을 합하면 최대 7500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올해도 의대교육이 파행될 경우 내년엔 1학년만 1만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만약 이렇게 되면 의대교육이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정부는 7일로 예고한 '의대 복학 및 의대교육 정상화' 관련 브리핑에서 내년 정원에 대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3058명 수용안은 의대생이 3월 말까지 복귀한다는 전제로 한다. 휴학생이 이달 내 돌아온다면 모집인원을 수정하는 행정절차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stpoemseok@newspim.com 2025-03-06 22:14
사진
상암경기장,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한파 장기화와 평년보다 2주 정도 앞당겨진 K리그 개막에 따라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29일 열리는 FC서울 홈경기 전까지 잔디 상태를 정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디 일부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밀도를 높이기 위한 배토·파종작업을 긴급하게 진행한다. 올해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잔디 교체 물량 확보와 잔디 생육을 위한 선진 기계 도입 등으로 최상의 잔디 상태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해 K리그가 지난해보다 16일 앞당겨져 2월 22일 개막됨에 따라 사전 준비가 어려웠다고 전했다. 한파가 3월 초까지 이어지면서 잔디 뿌리내림과 생육 상태의 불량으로 잔디가 들뜸 현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공단은 조기 개막에 따른 문제를 프로축구연맹에 지속적으로 전달하며 일정 조율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뉴스핌DB] 이에 따라 우선 서울월드컵경기장 내 2500㎡ 이상 잔디를 하이브리드 잔디로 교체하고, 잔디 밀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5900㎡ 면적에 대해 배토와 파종작업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잔디 생육을 위한 통기·병충해 예방 시약, 비료 성분 공급을 위한 시비 작업과 그라운드 다짐, 관수작업도 실시한다.  긴급 보수 외에도 시는 지난해 수립한 잔디 집중 개선 계획을 토대로 연중 잔디 상태 개선·관리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교체가 가능한 잔디를 작년(4200㎡)과 비교해 3배 많은 1만2500㎡를 확보하고, 잔디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 즉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해외 유명 경기장에서 사용되는 선진 장비를 도입해 잔디 생육에 필요한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고 그라운드 품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이를 위해 여름철 잔디 생육에 필요한 쿨링팬을 추가하고, 인공 채광기와 배수 불량 개선을 위한 에어레이터 등을 새로 갖출 계획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과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거버넌스 가칭 '전국 축구경기장협의회'도 4월부터 운영한다. 협의회에서는 그라운드 관리와 복구 대책, 인프라 개선 등을 논의해 서울은 물론 전국 축구장 잔디 관리의 해결 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장 대관 방식도 개선한다. 대규모 경기장 부족을 고려해 콘서트 등 문화 행사 대관은 지속하되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석 제외 대관 지침을 유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시는 한지형 잔디 특성을 고려해 동절기와 하절기 구장 사용 일정에 대해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계기관과 협의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서울의 고온다습한 날씨에 맞는 잔디종 도입을 위해 관계기관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하고, 추가로 잔디를 재배할 공간도 발굴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리그 일정이 앞당겨져 겨울철 잔디 관리에 어려움이 있음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잔디 교체 물량 확대와 선진 장비 투입, 리그 일정 조율 등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5-03-07 10: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