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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YD긴급진단/전문]① '해외 직구-KC 인증' 혼선...해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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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하명진·정지연·김도훈 출연 대담
하명진 "국내 기업 기울어진 운동장…규제 지원 등 필요"
정지연 "정책 방향 맞지만 소비자 심리 못살펴…세심한 정책 필요"
김도훈 "다양한 협의체 구성해 종합적인 대안책 마련해야"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정부의 해외 판매상품(직구)에 대한 오락가락 정책으로 시장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부가 온라인 직구 시장에 대한 이해 없이 졸속 대책을 내놓은 것을 비판하면서도 소비자 안전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지속되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24일 뉴스핌TV는 '[KYD긴급진단] '해외 직구-KC 인증' 혼선…해법은'을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관련한 대담을 나눴다.

초청 패널은 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서강대 국제대학원 김도훈 교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 하명진 온라인 쇼핑협회 정책실장이다. 

-다음은 토론 전문

-(조민교 산업부 기자·이하 조) 안녕하세요. 저는 뉴스핌 산업부 조민교 기자입니다. 정부가 지난 16일 KC 인증을 받지 않은 해외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발표를 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났습니다. 직구족이 많은 맘카페를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들끓었는데요. 국무조정실은 발표 4일만인 19일 해외 직구를 완전히 금지하는 건 아니고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에 한정될 것이라는 해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혼란이 사라지지 않고 계속되고 있습니다. 소비자인 제가 봐도 인증 절차 도입을 철회한다는 것인지 아리송합니다. 해외 직구 상품에서 안전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은 누가 져야 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도 듭니다. 어린이가 사용하는 장난감 등에서 발암물질이 대거 검출됐다는 보도를 한두 번 본 게 아닙니다. 이에 따라 해외 직구에 대한 KC 인증 논란은 소비자의 안정과 소비자의 편의 중 무엇을 우선시 해야 하는지에 대한 담론으로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세 분의 전문가를 모시고 관련한 이야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산업연구원장을 역임하신 서강대 국제대학원 김도훈 교수님.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님. 하명진 온라인 쇼핑협회 정책실장님께서 나와 계십니다.

정부가 해외 직구 제품은 KC 인증을 받아야 한다고 발표를 했다가 이틀 후에 번복한 후, 혼란이 가시지 않고 있는데요. 우선 원래 우리나라의 해외 직구 시장에 대해서 좀 궁금해졌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직구 시장은 소비자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 각종 절차가 있었음에도 왜 바람물질 등 논란이 끊이지 않았는지에 대해서 한번 질문드려보겠습니다. 초반 질문은 세 분께 나눠서 질문을 좀 드려볼텐데요. 먼저 실장님께 여쭤보겠습니다.

실장님. 우리나라 직구 시장의 크기가 지금 어느 정도 되는지 그리고 국내 직구가 아니더라도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물건들을 많이 판매하고 있을 텐데 소비자들이 해외 직구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하명진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정책실장·이하 하) 가장 먼저는 가격적인 메리트 때문에 아마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을 하실 겁니다. 그리고 뭐 지금 지난해 그 23년도 해외 직구 거래액은 약 6조 8000억으로 전년 대비 많이 신장을 했고요. 그리고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약 9.4% 성장한 1조 6476억 그러니까 아마 올해는 전체 연간 매출 7조에서 8조 사이까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저희는 보고 있고요.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가장 큰 부분이 아무래도 중국 쪽 C커머스의 국내 시장 공격적인 진출 이런 부분 가장 큰 걸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중국 기업들이 사실상 이렇게 지금 진출하는 부분에 있어서 가격적인 메리트를 가장 많이 보여주고 있거든요. 저가 마케팅을 활용해서 사실상 소비자들 메리트를 많이 끌어들이고 거기서 이제 구매를 많이 이뤄지게끔 한다 보니까 이런 부분에서 좀 많이 구매들이 이뤄지지 않을까 싶은 것입니다.

- (조) 실장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정책 배경에도 알리나 테무 등 C커머스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알리와 테무가 등장하면서 온라인 이커머스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직구 시장에 있었던 변화가 또 있을까요?

- (하) 사실상 작년하고 재작년까지만 해도 국내 직구 시장은 그렇게 많이 좀 오픈되지는 않았거든요. 근데 23년도 1월달부터 이제 알리와 테무가 본격적인 국내 시장 진출로 인해서 급부상하게 된 거죠. 그리고 사실상 전년도가 아니라 올해에도 지금 아까 말씀드렸던 1조 6000억 시장 중에 중국 시장이 거의 9400억으로 전년 대비 한 54% 정도 성장한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이제 C커머스가 국내 시장을 보다 공격적으로 침투했다는 게 명확하게 보여지는 걸로 보여지고요.오히려 기존에는 미국 쪽에서 건강기능식품 쪽이나 이런 쪽에서 많이 이제 구매가 이루어졌었거든요. 근데 그런 시장이 지금 전년 동기 대비해서 약 20% 가까이 하락한 형태로 지금 보여지고 있는 게 무엇보다도 이제 C커머스가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라는 거는 명확하게 보인다고 보고요.

또 추가적으로 많은 언론에서 나왔습니다만 알리나 테무가 MAU, 그러니까 즉 월간 활성자 수가 지금 보게 되면 581만을 돌파했습니다. 그리고 알리가 국내 전체 시장 점유율의 2위 3위까지 올라왔다라는 언론들이 많이 나왔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서 봤을 때 아무래도 이런 부분이 좀 문제가 된 것 같고요.

무엇보다도 저희가 이거를 가장 우려하는 부분은 해외 직구가 활성화됨으로 인해서 사실상 기존에 있는 우리 국내 소상공인들이 많이 보호를 못 받고 있는 상황에서 오히려 더 피해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없지 않아 있다. 그리고 저희는 더 크게 봐서 이 산업의 전반적인 산업 밸류체인 자체가 국내 산업 밸류체인 자체가 망가질 수도 있다라고 지금 우려를 하고 있는 겁니다.

- (조) 네 실장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교수님께 좀 여쭤보겠습니다. 그러면 원래 우리나라에 해외 직구 물건이 들어올 때 어떤 절차가 있었을 것 같은데 이런 절차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알리나 테무 등 C커머스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된다든가 하는 문제는 왜 발생하게 된 걸까요?

- (서강대 국제대학원 김도훈 교수·이하 김) 근본적으로 좀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 이런 논란이 일고 이런 결정들이 빠르게 진행된 이유의 백그라운드를 보면 세계적으로 물가가 너무 올랐다라는 것이 우리 경제에도 굉장히 영향을 크게 미치게 됐고요. 그러다 보니 정부가 가능하면 물가를 좀 이렇게 잡는 어떤 수단의 하나로 해외 직구를 차단했다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국제적으로 관세 당국이라든지 정부의 검역이라든지 규제를 좀 완화해 달라는 꽤 많은 국제적인 통상 기구들의 일종의 탄원이 있었습니다. 그걸 듣고 정부가 너무 급하게 결정해서 급하게 문을 열어줬다라는 측면이 있는 것 같고요.

그러나 소비자들이 너무 비싼 물가 속에서 정말 신음했다라는 것 사실로 다가오고 있잖아요. 과연 정부가 소비자들을 어떻게 달랠까 하는 측면이 있었는가하면 또 한 측면은 아까 언급하셨듯이 그런 위해성이 꽤 있는 그런 물건들이 무분별하게 들어오게 하는 것이 옳은가 하는 두 가지 굉장히 중요한 소비자에 대한 정부의 관점이 백그라운드에 있어야 되는 겁니다.

말하자면 소비자들의 지금 실질 소득이 줄고 있다라는 걸 조금 달래줘야 한다는 그런 정책적 노력도 있어야 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소비자들의 건강이라든지 안전이라든지 이런 걸 보호한다는 건 정부 아니면 할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두 가지의 밸런스를 잘 취했어야 되는 건데 모든 결정들이 좀 너무 급하게, 좀 심한 용어를 쓰자면 '졸속하게' 결정되고 왔다 갔다 했다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질문하신 C코머스의 문제는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C코머스가 이렇게 한국에 물건을 값싼 물건을 막 팝니다. 아까 정책실장님 얘기하셨듯이 우리 소상공인이라든지 온라인 플랫폼이라든지 이걸 그냥 파괴할 정도의 힘으로 밀고 들어왔지 않습니까? 그러면 자신들도 이익을 생각해야 돼요.

이익을 생각하다 보면 당연히 물건들을 정상적으로 만든 물건들보다는 유통 경로가 그렇게 안정되어 있지 않은 고급 업자들의 물건들도 무분별하게 실어서 한국에 막 보냈다라는 게 증명이 된 거죠. 그러니까 이런 것들을 조금 더 신중하게 보면서 정부가 소비자 실질 소득 상승과 소비자의 안전 문제를 이렇게 잘 밸런스를 갖추는 그런 노력들이 이번에 결여돼 있었다라는 게 소비자들의 공분을 받았던 것 같고요. 정책적인 노력 측면에서도 아마도 정치인들도 크게 깨달은 거죠. 어느 쪽으로 기울어져버리면 자신들도 공격당하기 쉽다라는 걸 깨닫게 된 그런 이슈였던 것 같습니다.

- (조) 네 교수님이 이번 이슈가 촉발되게 된 근본적인 이유에 대해서 굉장히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님께서도 이 문제에 대해서 하실 말씀이 되게 많으실 것 같은데요. 총장님, 정부가 현 시점에서 KC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 직구를 금지할 경우에 소비자들이 겪을 수 있는 피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이하 정) 그전에 소비자의 입장에서 조금 먼저 말씀을 드리면 물건을 구입할 때 가격도 굉장히 중요하고 또 제품의 안전성도 중요하고 또 다양한 플랫폼이든 제품이든 그런 부분들을 좀 선택할 수 있는 권리에 대한 부분들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제품이 국내에서 유통되도록 하겠다라는 부분에 있어서 저는 정부의 정책의 방향성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걸 시행하는 과정에서 어쨌든 지금 현재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라든지 시장의 현황 같은 부분들을 충분하게 반영하지 못해서 지금 이런 논란이 생겼다고 생각이 되고요.

해외 직구가 우리나라에 도입되면서 고물가에 대한 부분들 앞서서 이제 교수님께서 말씀주셨지만 물가에 있어서 소비자의 부담을 조금 낮추는 그런 긍정적인 역할이 있었고 또 사실은 해외 직구 해외에서 파는 물품에 대한 정보의 비대칭성이 사실 굉장히 컸었거든요. 근데 그런 부분들을 일정 부분 해소했다라는 측면에서 소비자에게 가격적인 부담 그다음에 또 구할 수 없는 제품들을 구할 수도 있었다는 그런 긍정적인 측면이 있었다고 생각이 되고요.

최근에 그런 논란이 됐던 것은 중국의 C커머스를 중심으로 한 안전성 이슈에 대한 부분들이 문제가 되면서 대책을 내놓은 것이지만 실제 소비자들은 이용하는 국가도 굉장히 다양하고 구매하는 상품도 다양하고 또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그런 방식에 대한 부분들도 굉장히 다양한데 이런 부분들을 충분하게 고려하지 못했다라는 부분들이 문제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미국이든 유럽이든 이런 국가들을 통해서 소비자들이 굉장히 많은 제품들을 해외 직구를 통해서 구매를 하는데 그 나라들도 사실은 다 그 인증 제도 같은 것들을 운영하고 있거든요. 어떤 제품들은 실제로 더 인증 절차들이 우리나라보다 더 까다롭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런 나라에서 받은 인증 제품조차도 인정하지 않겠다라는 부분들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이제 공분을 산 것입니다.

IT 기기나 이런 부분들은 이제 소비 목적으로 사용되는 경우에는 그냥 개인이 1인 1개 정도씩은 다 이제 직구를 통해서 이제 구매를 할 수가 있었던 부분 이런 것도 이제 막히면서 소비자들이 불만을 제기한 것이고, 그럼 이런 규제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규제이고 무엇을 위한 규제인가에 대해서 이제 불만이 터져 나올 수밖에 없었던 그런 문제점들이 있었다고 생각이 됩니다.

- (조) 총장님께서 소비자들이 커뮤니티를 통해서 쏟아냈던 문제점의 근본적인 이유를 좀 잘 짚어주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정부의 1차 브리핑 이후에 소비자 불만 사례 등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쏟아졌습니다. 개인 소비자뿐 아니라 제가 본 사례에서는 일부 기업에서 해외에서 부품을 값싸게 들여와서 물건을 파는 식으로 기업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해외 직구가 금지되면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례도 보게 됐습니다. 그래서 KC 인증 정책 발표 사흘 만에 정부는 입장을 선회했는데요. 6월 이후에 유해 제품에 대해서만 직구를 금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1차 브리핑 내용을 완전히 철회한다든가 그러면 앞으로 유해 제품 모니터링은 어떻게 시행할 건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소비자들 사이에서 정부는 금지하겠다고 당초 말한 적이 없다 아니면 정부가 언론과 결탁해서 정책을 철회했다고 국민을 속이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이 브리핑을 보고 그래서 정부가 앞으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가 와닿지가 않아서 제가 산업부에서 출입하고 있는 이커머스 업계에 여쭤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부가 유해 제품 리스트를 플랫폼에서 플랫폼에 직접 제작해서 플랫폼에 배포하는 방식이라고 하더라고요. 다만 이 경우에 특정 유해 제품이 만약에 발생할 경우에 그 특정 유해 제품만 반입을 금지하는 건지 아니면 그 제품을 판 기업의 물품 자체가 전체가 금지되는 건지 등 아직도 애매한 지점이 많아서 플랫폼 업계에서도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도 문제가 이렇게 커진 이유는 말씀주신 것처럼 정부가 저희가 앞서 나눴던 현 직구 시장의 소비 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좀 많이 부족해서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것 같습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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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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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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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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