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7일까지…180명 1인당 연간 350만원 지원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장학재단(이하 '재단')은 음악, 미술, 체육, 무용 예체능 분야에 특기가 있는 서울 소재 고등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을 받을 학생을 모집한다.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 사업은 고액의 학업비용을 부담하는 예체능 전공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학업 및 진로 개발을 중단하지 않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장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80명의 학생에게 6억 3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 자격은 예체능 분야에 재능이 있는 서울 소재 고등학생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법정 차상위계층, 또는 교육청 학비지원 실태조사 결과 중위소득 90% 이하에 해당하는 학생이어야 한다. 이 외에도 학교장이 인정한 저소득 가구의 학생도 학교의 추천을 받아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학생들은 전년 대비 50만 원 증가한 350만 원의 학업 장려금을 지원받게 된다.
신청은 5월 27일부터 6월 7일 오후 4시까지이며, 소속 학교의 교사를 통해 재단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서울희망 예체능 장학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장학재단 공식 홈페이지(www.hissf.or.kr) 또는 전화(02-725-2257)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구종원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예체능 분야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고 성장에 매진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장학금 증액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