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전시·체험, 강연·토크콘서트, 바이어 상담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비건·친환경 제품 종합 전시업체인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와 이달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3호선 학여울역 세텍(SETEC) 전시장에서 '서울 비건&그린페스타'를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비건은 저탄소 생활을 실천하는 방법 중 하나다. 이전까지 비건은 채식주의자만을 뜻했으나 최근에는 그 의미가 확장돼 동물성 소재가 사용된 의류를 입지 않거나 동물 실험을 거친 화장품 등의 생활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것도 의미한다.
서울 비건&그린페스타 포스터 [자료=서울시] |
이번 행사에는 183개 업체가 참여해 215개 부스가 운영되며 대체육과 식물성 아이스크림 등의 비건 식품,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패션·화장품·친환경제품이 전시·판매된다. 전시와 더불어 기업의 판로 지원과 관람객의 저탄소 생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편 서울시는 시 창업지원기관에 입주한 비건·친환경 신생기업을 지원하고 시민의 저탄소 생활 참여를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 비건&그린페스타는 서울시 친환경 행사지침에 따라 일회용품 없는 '친환경 전시'로 진행된다. 시식·시음은 다회용기로 진행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이고 행사에 사용된 현수막은 업체가 수거해 새활용품으로 재사용될 예정이다.
행사의 입장료, 참가업체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