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종합] 서울의대서 시작한 전면 휴진, 결국 빅5 전체로 번져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9:26

최종수정 : 2024년06월19일 16: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울산의대 휴진 결정으로 '빅5' 병원 전부 참여
교수들 '조건 없는 전공의 행정처분 철회' 요구
복지부 "전공의 복귀 방안 추진" 기존 입장 고수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서울대병원에서 시작된 '빅5' 병원 교수들의 전면 휴진이 결국 가시화됐다. 울산의대가 휴진을 결정하며 빅5 병원 전부 다음주에 전면 휴진을 시작한다.

교수들은 정부가 복귀 전공의에 한해서만 행정처분을 철회한 것은 전공의 갈라치기며 '출구전략'으로 효과가 없다며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완전 철회를 요구했다. 정부가 이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응급, 중환자를 제외하고 모든 진료를 멈추겠단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울산의대 교수들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총회를 열고 대한의사협회(의협)과 함께 오는 18일 전면 휴진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의 한 대학병원의 모습. 2024.02.19 pangbin@newspim.com

울산의대 비대위는 "정부는 미복귀 전공의에 대해 행정명령 취소가 아닌 철회를 발표하고 면허정지 처분을 중단한다고 해 전공의들을 여전히 법적 책임 아래 두는 조치로 이들을 '현행법 위반'의 범법자로 남겨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공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아산병원 교수진을 대상으로 휴진 결정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3.7%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세브란스와 서울성모병원 교수들도 휴진을 결정했다. 

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결의문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정부가 현 의료 및 의대교육사태를 해결하는 가시적 조치를 취할 때까지 무기한 휴진 시행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휴진 범위는 응급실과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을 제외한 모든 외래진료 및 비응급 수술과 시술이다.

서울성모병원 등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은 오는 18일 전면 휴진한다. 응급실, 응급 및 중환 수술, 중환자실 진료와 입원환자 진료를 제외한 모든 진료를 멈춘다. 무기한 휴진 진행 여부에 대해선 오는 20일 회의를 열고 결정하기로 논의하기로 했다.

서울삼성병원을 수련병원으로 두고 있는 성균관대 의대 교수들도 설문조사 결과 70%가 휴진에 참여하겠다고 답하면서 오는 18일 전면 휴진을 결정했다.

'빅5' 병원 중 전면 휴진의 신호탄을 쏜 곳은 서울대 의대다. 서울대 의대는 앞서 지난 6일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집단 휴진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100일 넘게 복귀하지 않고 있는 전공의를 설득하기 위해 '출구전략'을 썼지만 교수들은 오히려 전면 휴진으로 대응하고 있다. 

복지부는 병원장에게 내린 전공의 사직수리 금지 명령을 철회하고 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을 중지하겠다고 했지만, 의대 교수들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이미 한발 물러선 정부는 교수들의 '조건 없는 행정처분 철회'와 관련해선 이미 선을 그은 상태다. 복지부는 이날 서울대 의대 교수들의 집단 휴진에 우려를 표하면서 "정부는 발표한 전공의 복귀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사실상 기존 입장에서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에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전면 휴진에 돌입하겠다는 의대 교수들의 선언이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yk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