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2030년, 전 세계 원유가 넘쳐난다…IEA "2029년 수요 정점"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00:13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00: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2030년 전 세계 원유시장이 과잉 공급 현상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기차 사용 확대 등으로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12일(현지시간) 중기 보고서를 내고 2029년 원유 수요량이 하루 1억560만 배럴로 정점을 찍은 후 2030년부터 줄어들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IEA는 지난 3월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 정점 시기를 2030년으로 예측했는데 이번 보고서에서는 이를 1년 앞당겼다. 전기차 사용이 늘고 효율성이 개선되는 한편 석유를 통한 전력발전이 줄어들면서 원유 수요도 위축될 것이라는 게 IEA의 판단이다.

2030년 전 세계 원유 공급 여력은 하루 1억1380만 배럴, 수요량은 1억540만 배럴로 하루 약 800만 배럴의 과잉 공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됐다. 원유 공급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인 미국과 브라질, 캐나다, 아르헨티나, 가이아나 등이 2030년까지 원유 생산 증가분의 4분의 3을 담당하며 주도할 전망이다.

미국 마라톤 페트롤리엄의 로스앤젤레스 원유 저장 시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6.13 mj72284@newspim.com

IEA는 러시아를 비롯한 OPEC+의 원유 생산 여력이 2023년부터 2030년까지 하루 14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이라크가 이 같은 산유량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OPEC+의 전체 원유시장 점유율은 자발적 감산으로 올해 48.5%로 하락해 지난 2016년 조직 결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공개된 보고서에서 IEA는 경제 성장률 예측치와 유가 경로, 전 세계의 전기차 채택 속도를 수요 전망의 리스크(risk, 위험)로 꼽았다.

단기적으로 IEA는 전 세계 원유 수요가 올해 하루 96만 배럴 증가해 지난해 110만 배럴보다 다소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 수요는 내년 하루 100만 배럴 늘 것으로 예측됐는데 이는 기존 전망치 120만 배럴보다 줄어든 규모다. 총 수요는 내년 하루 1억3200만 배럴, 2025년 1억4200만 배럴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총 원유 공급은 올해 1억290만 배럴, 내년 1억470만 배럴로 기존 1억270만 배럴과 1억450만 배럴보다 소폭 상향 조정됐다. IEA는 OPEC+ 비회원국이 전 세계 원유 공급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의 산유량은 올해 하루 140만 배럴, 내년 150만 배럴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