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전체회의 개최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장시간 근로 해소와 기업의 생산성 향상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일·생활 균형 위원회'가 21일 출범했다.
대통령직속 노사정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는 이날 오후 경사노위 대회의실에서 '일·생활 균형 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사진=뉴스핌 DB] 2022.12.01 swimming@newspim.com |
위원회는 지난 '노사정 2·6합의'에 따라 장시간 근로를 해소하면서 기업의 생산성과 근로자 삶의 질을 함께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경사노위 산하 의제별위원회로 설치됐다.
위원회는 이인재 인천대 경제학과 교수를 위원장으로 노사대표 위원 각 2명, 정부대표 위원 3명, 공익위원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운영기간은 발족일로부터 1년('24.6.21~'25.6.20)이다.
위원회는 ▲장시간 근로 해소를 위한 근로시간 단축 및 유연성 ▲건강권 보호 ▲일하는 방식 개선 ▲일·육아 양립 지원방안 등을 중심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김문수 경사노위 위원장은 "일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결혼과 출산, 육아와 교육이 가능해야 좋은 사회"라고 강조하며 "노사정이 인내와 배려의 마음으로 지속가능한 발전, 희망찬 미래를 위한 사회적 대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인재 위원장은 "오늘 발족한 위원회가 근로자의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노사정의 갈등과 반목의 장(場)이 아닌 생산적인 공론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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