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유로2024] '후반 52분 극장골' 이탈리아, 크로아티아와 1-1... 조 2위 16강

기사입력 : 2024년06월25일 07:54

최종수정 : 2024년06월25일 07:56

스페인, 알바니아에 1-0... 3연승 달려 조 1위 16강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탈리아는 크로아티아와 극적으로 비겨 B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16강에 골인했다.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최종 3차전에서 크로아티아와 1-1로 비겼다.

[라이프치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자카니가 25일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3차 크로아티아전에 극적인 동점골을 넣고 골 셀레브레이션을하고 있다. 2024.6.25 psoq1337@newspim.com

디펜딩 챔피언 이탈리아는 1승 1무 1패로 승점 4를 쌓아 알바니아를 꺾고 3전 전승을 기록한 스페인(승점 9)에 이어 B조 2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이탈리아는 A조 2위 스위스와 16강에서 격돌한다.

발칸의 강호 크로아티아는 2무 1패로 3위(승점 2)에 그치며 16강 진출 전망이 어둡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2022 카타르 월드컵 3위 팀인 크로아티아는 유로에선 8강 진출이 최고 성적이다. 지난 2개 대회에선 16강까지 올랐으나 이번엔 조별리그도 넘지 못할 처지다.

[라이프치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모드리치가 25일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3차 이탈리아전에서 아쉽게 비긴 후 실망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4.6.25 psoq1337@newspim.com

알바니아는 1무2패로 조 최하위(승점 1)에 머물렀다. 크로아티아와 2차전에서 2-2로 비긴 게 유일한 승점이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크로아티아는 후반 9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루카 모드리치의 슛이 잔루이지 돈나룸마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1분 뒤 모드리치는 실축을 만회하는 선제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은 이탈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 8분 중 7분도 넘게 지나가 갈 무렵 마티아 자카니의 동점골이 터졌다.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중원에서 볼을 잡고 몰고 가다가 내준 패스를 자카니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은 뒤 날린 오른발 슛이 골대 오른쪽 구석을 뚫었다.

지난 2경기에서 크로아티아(3-0), 이탈리아(1-0)를 연이어 격파하고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했던 스페인은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최종전에서 알바니아를 1-0으로 물리치고 이번 조별리그를 무실점 3전 전승으로 마무리해 조 1위를 차지했다.
전반 13분 다니 올모의 스루패스를 받아 페란 토레스가 넣은 한 골을 스페인이 끝까지 잘 지켰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스페인은 같은 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의 뒤셀도르프 아레나에서 열린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알바니아에 1-0으로 이겼다.

[라이프치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토레스(등번호 11번)가 25일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B조 3차 알바니아전에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6.25 psoq1337@newspim.com

스페인은 전반 1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모가 뒷공간으로 돌아 뛰는 토레스를 향해 절묘한 침투 패스를 연결했고 토레스가 왼발 슈팅을 때렸다. 토레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스페인은 알바니아를 완전히 압도하며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승리가 필요했던 알바니아가 후반 공세에 나섰다. 라인을 올리면서 강한 압박으로 역습 한 방을 노렸으나 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 32분 아슬라니가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봤으나 골대를 벗어났다. 알바니아가 막판 총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스페인 골문을 열지 못했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대선 출마 여부에 "노코멘트"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의 관세 부과 조치에 대해 "맞대응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행은 2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양측이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한국을 지금의 모습으로 만드는 데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컸다"며 "한국전쟁 이후 미국은 원조, 기술이전, 투자, 안전 보장을 제공했다. 이는 한국을 외국인에게 매우 편안한 투자 환경으로 만드는 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대행은 미국과의 통상 협상에서 한국의 대미 무역 흑자 축소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2025.03.24.gdlee@newspim.com 한 대행은 "협상에서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와 상업용 항공기 구매 등을 포함해 대미 무역 흑자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수 있다"며 "조선업 협력 증진도 미국이 동맹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FT는 "비관세 장벽을 낮추는 방안도 논의될 수 있다"고 한 대행이 언급했다고 전했다. 한 대행은 협상 과정에서 "일부 산업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면서도, 양국 간 무역의 자유가 확대되면 "한국인의 이익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FT는 방위비 분담금 재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재협상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대행은 6·3 대통령선거 출마 여부에 대해 "아직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며 "노코멘트"라고 답했다. nylee54@newspim.com 2025-04-20 13:43
사진
호미들 중국 한한령 어떻게 뚫었나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중국의 한류 제한령)이 해제되지 않은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가 중국에서 공연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그 배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 베이징 현지 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3인조 래퍼 '호미들'이 지난 12일 중국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에서 공연을 펼쳤다. 반응은 상당히 뜨거웠다. 중국인 관객들은 공연장에서 호미들의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하고, 음악에 맞춰 분위기를 만끽했다. 공연장 영상은 중국의 SNS에서도 퍼져나가며 관심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국적 가수의 공연은 중국에서 8년 동안 성사되지 못했다.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BTS도 중국 무대에 서지 못했다. 때문에 호미들의 공연이 중국 한한령 해제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호미들 공연이 성사된 데 대해 중국 베이징 현지 문화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공연이 소규모였다는 점과 공연이 성사된 도시가 우한이었다는 두 가지 요인을 지목했다. 호미들이 공연한 우한의 우한칸젠잔옌중신(武漢看見展演中心)은 소규모 공연장이다. 호미들의 공연에도 약 600여 명의 관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에서 800명 이하 공연장에서의 공연은 정식 문화공연 허가를 받지 않아도 된다. 중국에서는 공연 규모와 파급력에 따라 성(省) 지방정부 혹은 시정부가 공연을 허가한다. 지방정부가 허가 여부를 판단하지 못할 경우 중앙정부에 허가 판단을 요청한다. 한한령 상황에서 우리나라 가수의 문화공연은 사실상 금지된 상황이었다. 호미들의 공연은 '마니하숴러(馬尼哈梭樂)'라는 이름의 중국 공연기획사가 준비했다. 이 기획사는 공연허가가 아닌 청년교류 허가를 받아서 공연을 성사시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우한시의 개방적인 분위기도 공연 성사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우한에는 대학이 밀집해 있으며 청년 인구 비중이 높다. 때문에 우한에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다. 게다가 젊은 층이 많은 만큼 우한에서는 실험적인 정책이 시행되어 왔다. 우한시는 중국에서는 최초로 시 전역에서 무인택시를 운영하게끔 허가하기도 했다.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파격적인 정책이 발표되는 우한인 만큼, 한한령 상황임에도 호미들의 공연이 성사됐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베이징의 한 문화업체 관계자는 "우한시가 개방적이라는 점에도 불구하고, 호미들의 공연은 소극적인 홍보 활동만이 펼쳐지는 한계를 보였다"며 "공연기획사 역시 한한령 상황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현지 문화콘텐츠 업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한국의 최정상급 가수가 대규모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어서 빨리 한한령이 해제되기를 기대하고 있지만, 한한령이 해제될 것이라는 시그널은 아직 중국 내에서 감지되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다. 호미들의 중국 우한 공연 모습 [사진=더우인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4-18 13: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