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코뼈 골절상을 입은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삼색 마스크'를 착용하고 훈련을 소화했다.
음바페는 유로2024 조별리그 D조 2차전 네덜란드와 경기를 하루 앞둔 21일(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진행한 팀 훈련에 프랑스 국기 색깔인 파란색, 흰색, 빨간색이 그려진 마스크를 쓰고 참가했다.

주문 제작된 삼색 마스크는 가운데엔 프랑스축구협회(FFF)를 상징하는 수탉, 오른쪽엔 음바페의 이니셜인 'KM', 왼쪽엔 프랑스의 우승 횟수를 보여주는 별 두 개가 그려졌다. 프랑스는 월드컵과 유로에서 각각 두 차례씩 우승했다.
음바페의 훈련하는 장면을 지켜본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은 "음바페는 활동에 문제가 없다. 내일 경기에 출전이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음바페가 22일 네덜란드전에 출전한다면 삼색 마스크가 아닌 단색 마스크를 써야한다.
ESPN 등 해외언론은 "유럽축구연맹(UEFA) 규정상 경기에서 선수가 착용하는 의료 장비는 단색이어야 하며 팀이나 제조사를 상징하는 문양을 써서는 안 된다. 음바페가 경기장에는 단색 마스크를 써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랑스는 22일 오후 4시 네덜란드와 조 1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