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B조 2차전서 2-2 탈락 위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인 후보 독일이 2003년생 유망주 자말 무시알라와 베테랑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의 연속골을 앞세워 16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2-0으로 이겼다.

2연승한 독일은 승점 6을 확보한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A조 1위를 달렸고 2위는 스위스(1승1무), 3위는 스코틀랜드(1무1패)다. 헝가리(2패)는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전반 22분 박스안 혼전 중 귄도안이 내준 공을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골라인을 넘어가며 독일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21분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귄도안이 방향만 바꿔 추가골을 넣었다.
같은 날 열린 또다른 A조 2차전에선 스코틀랜드와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헝가리에 3-1로 승리한 스위스는 승점 4로 독일과 3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을 확정한다. 하지만 독일에 1-5 대패를 당한 스코틀랜드는 3차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승리와 동시에 득실차도 만회해야 한다.
전날 열린 B조 2차전에선 발칸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B조 최약체라고 평가받는 알바니아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3 패배를 당한 크로아티아는 알바니아와 함께 1무1패(승점 1)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B조 최하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2 역전패한 알바니아도 1무1패(승점 1) 조 3위로 16강 진출이 매우 불투명하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