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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영국 런던서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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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화 타이틀 'Breaking the Quill'로 영미권 진출 출사표
7월 16일, 영국 뮤지컬 관계자 및 일반 관객 대상으로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마리 퀴리' 등 K-뮤지컬의 영미권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또 한 편의 K-뮤지컬이 영국 런던에서 출사표를 던진다. 창작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작/작사 김한솔/작곡 김치영)이 '브레이킹 더 퀼(Breaking the Quill)'로 제목을 바꾸고, 7월 16일 오후 8시(현지 시각) 런던의 디 아더 팰리스 스튜디오(The Other Palace Studio)에서 영국 관객과 만난다. 이 작품은 2022년부터 1년간 중국 라이선스 공연을 가진 데 이어 2025년 3월 일본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었다. 이번 쇼케이스를 위해 2022년부터 영미권 현지화 과정을 거쳤고, 영국 현지의 전문가들과 함께 대본과 음악이 대폭 수정됐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창작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의 영국 현지 포스터. [사진 = 연극열전 제공] 2024.06.28 oks34@newspim.com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신작 창작뮤지컬 분야 선정작으로 2021년 3월 국내 초연됐다. '명작, 이대로만 따라 하면 쓸 수 있다'라는 작법서에 맞춰 집필되던 셰익스피어의 '햄릿', '로미오와 줄리엣'의 대본 속 캐릭터들이 원고 밖으로 빠져나온다는 발상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두 작품을 능청스럽게 비튼 패러디로, 전형적인 캐릭터를 깨는 의외성과 희곡과 소네트의 효과적인 인용이 빚어낸 아름다운 문학성, 르네상스풍이 가미된 서정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으로 호평을 받았다.

이번 영미권 진출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K-뮤지컬 해외 진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2022년 'K-뮤지컬 로드쇼 인 런던' 참가작으로 선정되면서 '마리 퀴리', '마이 버킷 리스트'와 함께 현지 관계자들에게 영어 버전으로 30분 하이라이트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이후 2023년 'K-뮤지컬 영미권 중기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2022년 로드쇼에 참석했던 영국 현지 파트너사 제임스 스틸 프로덕션과 현지화 작업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본래의 작품 콘셉트와 메시지는 유지하되 영어권 관객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꾀하면서 대본, 음악, 그리고 제목 등이 수정됐다. 이번 쇼케이스는 뮤지컬 '조로'의 크리스티안 더함이 연출을 맡았으며 음악감독으로 딘 오스틴이 함께한다. 또한 영국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 합류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국산 셰익스피어 명작 패러디가 셰익스피어의 본고장 영국에서도 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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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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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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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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