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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총선 중간개표 노동당 381석 과반 확보...수낵 총리 패배 인정

기사입력 : 2024년07월05일 13:58

최종수정 : 2024년07월05일 14:15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5일(현지시간) 영국 총선 중간 개표 결과 제1야당 노동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해 집권당이 됐다.

영국 PA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6분(한국시간 5일 오후 1시 46분) 현재 노동당은 381석을 확보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제1야당 노동당 대표(좌)가 4일(현지시간) 아내 빅토리아 스타머와 함께 총선 투표를 마치고 투표소를 나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체 650석 중 집권당이 되기 위해 필요한 과반은 326석이다. 노동당은 기존 의석에서 189석 더 가져갔다.

노동당이 집권당이 되면서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가 차기 총리가 될 전망이다.

집권당이었던 보수당은 현재 92석 확보에 그치고 있다. 기존 의석에서 207석이나 못미친다. 1834년 창당 이래 최악의 성적표다.

3위는 자유민주당으로 52석, 스코틀랜드민주당 7석, 개혁당 4석, 녹색당 2석 순이다.

개표 결과를 지켜보던 리시 수낵 총리는 총선 참패를 인정했다. 그는 "노동당이 이겼다. 스타머 대표에게 전화해 승리를 축하했다"고 알렸다. 

최종 개표 결과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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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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