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농림수산

속보

더보기

농식품부 "호우 피해 채소류 수급 안정…과일류 가격안정 전망"

기사입력 : 2024년07월22일 11:30

최종수정 : 2024년07월22일 11:30

상추·배추·무 등 채소류 수급안정 노력
사과 생산량 작년보다 높아…가격 안정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장마철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상추 등 채소류 수급안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달부터 햇과일이 출하됨에 따라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 배추 가용물량 역대 최대 확보…상추 재정식 후 빠른 수확 가능

22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여름배추는 고지대인 주산지 특성상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는 없으나 재배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전·평년보다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름배추 예상 생산량은 평년 37만4000톤, 전년 36만6000톤에서 올해 35만톤으로 내림세다.

다만 봄배추 생산량 증가로 정부 가용물량이 역대 최대인 2만3000톤 확보됐고, 대량 수요처인 김치업체의 저장량도 증가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지난 17일 논산 성동의 한 상추 농가에서 상추 재정식을 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22 plum@newspim.com

특히 농식품부는 최근 잦은 강우로 산지에서 배추 수확이 지연됨에 따라 정부 가용물량 방출을 하루 100톤에서 250톤까지 대폭 늘렸다. 이는 7월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400톤)의 60%를 넘는 수준이다.

무는 봄무에서 여름무로 전환되는 시기로 봄무 작황 부진과 여름무 재배면적 감소 영향으로 가격이 전·평년 대비 높아 이달 초부터 비축무를 방출 중이다.

무 또한 하루 방출량을 70톤에서 130톤까지 늘렸는데, 여름무가 본격 출하되는 이달 하순부터는 공급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 비축무(3700톤) 방출량을 조절해 9월까지 운영한다.

상추의 경우 주산지인 논산, 익산지역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를 입은 재배시설의 복구와 재정식이 진행 중이다.

농식품부는 재정식 후 다시 출하하는데 2~3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8월 상순 이후에는 공급량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햇사과 출하로 사과 가격 안정…배는 8월까지 높은 가격 유지

농식품부는 이달부터 햇과일이 출하되면서 사과, 복숭아, 포도 등 주요 과일 가격은 안정세게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높았던 사과는 이달 중순부터 썸머킹 등 햇사과 출하가 시작됐고, 지난해 막바지 저장물량이 출하되면서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됐다.

사과 상품 10개 평균 소매가격은 이달 상순 3만3482원에서 중순 3만697원으로 8.3%(2785원) 감소했다.

사과 생산량은 평년 49만1000톤, 전년 39만4000톤에서 올해 45만8000~48만5000톤으로 전망되면서 가격 안정이 예상된다.

주요 과일·과채류 출하 동향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4.07.22 plum@newspim.com

과일 물가를 끌어올렸던 배는 햇배가 출하되는 8월까지는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올해는 봄해 저온피해가 없었고 생육이 양호해 착과수와 봉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22.2% 상승함에 따라 생산량도 평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철 과일인 복숭아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고 가격도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달 중순 복숭아 소매가격도 2만932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6.1% 하락했다.

포도는 집중호우로 인해 일부 지역에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나 피해 규모가 전체 재배면적의 1.3% 수준으로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박은 주 출하지인 강원 양구, 충북 음성, 경북 봉화 지역 작황이 양호해 이달 중순 가락시장 반입량은 전년보다 31% 많은 523톤 수준으로 집계됐다.

수박 소매가격은 이달 중순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2만1336원으로 나타났다.

plu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