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이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선전하고 있는 선수단을 자랑스러워하며 응원했다.
유인촌 장관은 29일 서울 백성희·장민호극장의 '아시아프' 준비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순항 중인 파리올림픽 대표선수단의 성적을 축하하며 기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9일 서울 용산구 옛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 극장에서 30일부터 시작되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첫 번째 행사 2024 아시아 대학생·청년 작가 미술축제 아시아프(ASYAAF) 작품 설치 현장을 찾아 청년 작가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2024.07.29 jyyang@newspim.com |
당초 파리올림픽 성적이 좋지 않을 것이란 항간의 우려에도 유 장관은 꾸준히 "예기치 않았던 그런 성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제 예상대로 가고 있는 거다. 금메달만 8개 정도 예상했다. 은, 동메달은 계산 안 했지만 지금 상황으로 충분히 8개는 나올 것"이라며 희망적인 결과를 여전히 기대했다.
일부에서는 유 장관이 체육계 개혁을 공언한 만큼, 올림픽 성적에 따라 유불리를 따지는 이들도 없지 않다. 그럼에도 유 장관은 "그래도 무조건 잘 돼야 한다. 올림픽에서 메달을 많이 따면 정말 좋다. 그런 거하고 대한체육회에 어떤 개선을 하겠다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유인촌 장관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스포츠 정책, 스포츠 과학, 스포츠 법령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체육학계 교수 9명을 만나 한국 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2024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거론되고 있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을 극복하는 방안을 함께 강구하고, 학계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시스템을 정착시켜 체육 단체의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신뢰를 바탕으로 체육계 내 민관협력체계를 재편해야 한다는 의견 등이 나왔고 '실효성 있는 체육 정책'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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