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하이소닉은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2.7% 증가한 88억원을 시현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2억원이다.
분기 기준으로도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3.7% 증가한 45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11억원, 당기순이익은 5억원을 기록하며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기존 IR필터 사업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IR 필터 사업은 원가 절감 및 거래처 다변화를 통해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하이소닉은 지난 7월부터 글로벌 배터리 업체향 이차전지 부자재 양산 및 공급을 본격화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40억원 매출로 시작해 향후 연간 100억원 매출 달성을 위한 추가 고객 확보를 추진중이다.
더불어 이차전지 부품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우선 협상권을 부여 받은 다른 글로벌 배터리 업체와 추진중인 미국향 ESS 프로젝트는 구매 계약 체결을 추진중이다. 빠른 시일 내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6월 양산,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 다운사이징을 완료하고 올해부터 기존 사업 수익성 향상, 신규 사업 통한 매출 확대 등 실적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며 "상반기 유의미한 성과를 달성한 만큼 하반기에는 이차전지 부자재 사업 확대 및 이차전지 부품 양산 체제 확보를 통해 사업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소닉 로고. [사진=하이소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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