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A 비스키츠전 9회 3-2 앞선 상황서 등판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우석이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4실점 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2경기 연속 4실점 했다.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더블A 구단인 펜서콜라 블루와후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17일(한국시간) 열린 몽고메리 비스키츠전(탬파베이 레이스 산하)에서 팀이 3-2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올랐다.
샌디에이고 시절 고우석. [사진 = 샌디에이고] |
고우석은 첫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이후 3연속 안타를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삼진을 잡으며 한숨 돌렸으나 에리베르토 에르난데스에게 결승 3점 홈런을 허용해 팀은 3-6으로 패했다.
고우석은 지난 달 12일 트리플A에서 더블A로 강등된 뒤 출전하는 경기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 몽고메리전 1.1이닝 4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대량 실점하며 더블A 10경기 평균자책점(ERA)은 18.00으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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