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비야디, 화웨이와 협력...스마트 오프로드 SUV 신차 출시 예정

기사입력 : 2024년08월28일 09:58

최종수정 : 2024년08월28일 09:58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比亞迪)가 중국 최대 통신업체인 화웨이(華為)와 스마트 드라이빙 시스템 분야에서 손을 잡았다. 비야디는 화웨이의 솔루션을 탑재한 오프로드 SUV를 올해 3분기 이후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비야디는 27일 광둥(廣東)성 선전(深圳)시에서 화웨이와 스마트 드라이빙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중국 증권시보가 28일 전했다.

비야디와 화웨이는 그동안 그룹 차원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 분야에서 공동개발을 진행해 왔다. 양사는 그동안 오랜 기간 동안 공동으로 R&D를 진행해 왔으며, 비야디가 최종적으로 화웨이가 개발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탑재한 신차를 출시하기로 했다.

출시 예정인 차는 비야디 산하 오프로드 SUV 브랜드인 팡청바오(方程豹)의 바오(豹)8 모델이다. 바오8은 3분기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바오8에는 화웨이의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인 첸쿤(乾崑) ADS3.0이 탑재된다.

팡청바오는 비야디가 지난해 출시한 오프로드 SUV 브랜드다. 첫 모델인 바오5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두번째 모델인 바오8은 보다 대중적인 오프로드 SUV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첸쿤은 화웨이의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 브랜드다. ADS(자동운전시스템)을 비롯해 차량 컨트롤, 차량용 클라우드 등의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첸쿤 ADS3.0은 화웨이가 지난 4월 공개한 버전으로 보안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화웨이의 첸쿤은 현재까지 8개 자동차 브랜드의 10종 차종에 탑재됐다.

업계 관계자는 "비야디가 화웨이의 기술력을 활용해 팡청바오 브랜드의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비야디의 시장점유율이 더욱 높아질 수 있다"고 긍정 평가했다.

또한 다른 전문가는 "화웨이는 스마트카 생태계 구축과 확대를 꾀하고 있으며, 이번 비야디와의 협력은 화웨이가 바라는 생태계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비야디는 자체적으로 스마트 드라이빙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하지만 이번에 화웨이와 협력한 것은 이 분야에서의 비야디의 기술경쟁력이 아직 화웨이에 미치지 못하다는 것을 방증한다.

한편 왕촨푸(王傳福) 비야디 회장은 2023년 주주총회에서 "비야디는 스마트 드라이빙 분야에서 출발은 느리지만 곧 추월할 것"이라며 "스마트 드라이빙 분야에 1000억위안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비야디의 오프로드 SUV 브랜드인 팡청바오의 SUV 모델인 바오5 [사진=비야디]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