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전기차 화재와 관련해 해수청의 비상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9월 4일 국제여객선 전기차 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제여객선 전기차 화재 발생에 따라 해양사고 접수·보고, 자체 상황판단회의, 위기경보 발령, 지역사고수습본부 설치·운영 등 '해양 선박사고 행동매뉴얼'을 기반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청사[사진=해수청] 2024.08.31 |
특히 훈련은 청장을 비롯한 평택청 전 직원이 참여해 비상 시 대응능력수준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순 시나리오 읽기식의 훈련을 지양하고 실제상황에 준하는 재난대응체계 가동을 통해 현장 재난업무 담당자들의 적응력을 도모키로 했다.
조경주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서 평택·당진항의 사고 대응능력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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