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 '파묘'로 오컬트 장르의 새장을 연 영화감독 장재현이 제2회 최인호청년문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쿨투라문화예술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최인호청년문화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장호)는 3일 시나리오와 연출 작업을 함께 하며 빛나는 성과를 이뤄낸 장재현 감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영화감독 장재현. [사진 = 본인제공] 2024.09.03 oks34@newspim.com |
심사위원단(위원장 문학평론가 이광호)은 "장 감독이 2015년 데뷔작 '검은 사제들'부터 '사바하','파묘'에 이르기까지 오컬트 영화 3편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작품성과 흥행 모든 면에서 성공한 감독으로 입지를 다졌다"면서 "실험정신이 충만한 장감독의 영화가 청년정신을 잃지 않고 평생 집필활동을 해온 최인호 작가의 정신에 부합한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최인호청년문화상은 최인호 선생의 문학과 문화예술에 대한 업적을 기리며, 한국청년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한 이를 시상하고자 지난해 최인호 선생 서거 10주기를 맞아 제정하였다. 제1회 수상자는 김애란 소설가이다. 수상 상금은 1천만 원이며,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수요일 오후 6시 30분, 북아현아트홀에서 열린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