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속보

더보기

[US오픈] 한국계 페굴라, 내친 김에 결승까지…난적 사발렌카와 격돌

기사입력 : 2024년09월06일 16:21

최종수정 : 2024년09월06일 16:22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계 제시카 페굴라(세계 6위·미국)가 US오픈 테니스(총상금 7500만 달러) 여자 단식 결승에 올랐다.

페굴라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52위·체코)에게 2-1(1-6 6-4 6-2)로 역전승을 거뒀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계 제시카 페굴라가 6일 US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카롤리나 무호바에게 2-1로 승리를 거둔 뒤 라켓을 던지는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9.06 zangpabo@newspim.com

생애 첫 메이저 대회 4강에 올랐던 페굴라는 내친 김에 결승에 올라 우승까지 바라보게 됐다.

페굴라의 결승 상대는 아리나 사발렌카(2위·벨라루스)이다. 사발렌카는 에마 나바로(12위·미국)를 2-0(6-3 7-6<7-2>)으로 꺾었다. 결승전은 8일 오전 5시 열린다. 상대 전적은 5승 2패로 사발렌카가 앞서 있다.

페굴라는 어머니 킴 페굴라가 1974년 서울에서 미국으로 입양된 '하프 코리안'이다. 페굴라의 아버지 테리와 어머니 킴은 미국에서 천연가스, 부동산,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하며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버펄로 팀의 구단주로 세계적인 부자이다.

순자산은 70억 달러(약 9조3000억원)가 넘을 것으로 추산되며 미국 포브스의 세계 부자 순위 403위에 올라 있다. 

14일 개막하는 코리아오픈에 올해도 출전할 것으로 알려진 페굴라는 이날 1세트를 1-6으로 내주고, 2세트도 초반 0-2로 끌려갔으나 이후 반격에 성공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뉴욕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리나 사발렌카가 6일 US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에마 나바로를 2-0으로 완파한 뒤 환호하는 관중들에게 손 키스를 날리고 있다. 2024.09.06 zangpabo@newspim.com

하지만 페굴라의 우승 도전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결승 상대인 사발렌카는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2년 연속 결승에 올랐다. 이 대회 4강엔 4년 연속 올랐다. 최근 2년 연속 호주오픈을 제패하는 등 하드코트에 유난히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사발렌카가 이번에 우승하면 2016년 안젤리크 케르버(독일) 이후 8년 만에 한 해에 하드코트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을 휩쓸게 된다. 

zangpabo@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