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신한동해오픈 정상' 히라타 "조부모님 한국서 태어나 우승, 감개무량"

기사입력 : 2024년09월08일 17:51

최종수정 : 2024년09월08일 17:5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일본 '라이징스타' 히라타 겐세이가 마흔번째 신한동해오픈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히라타 겐세이(24)는 8일 인천 클럽72 오션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일본·아시아 3개 투어 공동 주관 제40회 신한동해오픈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2개로 6타를 줄였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제40회 신한동해오픈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히라타 겐세이. [사진= 신한금융그룹] 2024.09.08 fineview@newspim.com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히라타는 트래비스 스마이스(호주)를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역대 '신한동해오픈' 12번째 해외 국적 선수 우승이며 이 대회에서 탄생한 4번째 일본 국적 챔피언이다.

히라타는 우승상금 2억5200만원와 함께 KPGA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시드도 획득했다. 시즌 3승이자 통산 5승.

오사카 출신인 히라타는 "공식적으로는 여기서 처음 이야기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한국에서 출생하셨다. 출생만 한국이고 이후 일본에서 거주하셨다. 그래서 그런지 한국에서 열린 대회서 우승을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첫승을 거둔 그는 "4번홀까지 우승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6번홀이 끝나고 리더보드를 확인했는데 트래비스 스마이스 선수가 스코어를 계속 줄이고 있었다"라며 "나만의 경기에 집중했다. 일단 2주 연속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 양 투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 신한동해오픈만은 매 해 출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타차로 2위에 그친 트래비스 스마이스(30)는 마지막날 1~7번홀까지 7개 홀 연속 버디, 9번 홀 버디로 전반 홀에서만 28타를 기록해 KPGA 투어 9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쓰기도 했다.

히라타는 PGA투어 도전에 대해선 "'꿈의 투어'이기 때문에 당연히 생각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 대회서 김민규는 17언더파로 4위, 이정환은 8위(15언더파), 장유빈은 공동20위(12언더파)를 기록했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