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中 "농업용 드론이 간첩? 美의 황당 해프닝"

기사입력 : 2024년09월09일 08:26

최종수정 : 2024년09월09일 08:37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관영 환구시보가 9일 논평기사를 통해 "미국이 끈질기게 중국 위협론을 제기하고 있지만, 이제는 소재 고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듯 하다"고 비판했다.

환구시보는 논평기사에서 최근 미국 국회의원 10여 명이 중국산 농업용 드론으로 인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는 서한을 바이든 행정부에 전송한 점을 거론했다. 미국 의원들은 "중국산 농업용 드론이 농작물 데이터를 수집하며, 중요 농업 기술을 절취한다"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농업용 드론을 본 적도 없을 것 같은 국회의원들이 어처구니없는 무지를 또 다시 드러냈다"며 "이같은 주장은 반박할 가치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중 양국은 수교 이후 2100여 명의 미국 농업 과학자가 중국을 방문했고, 마찬가지로 2100여 명의 중국 과학자가 미국을 방문했다. 지난 6월 개최된 미중 농업 원탁포럼에서 양국의 전문가들은 "농업 기술 개발 및 활용에서 양국은 거대한 협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 "미국 국회의원들은 미국 전투기에 달린 중국산 자석, 미국 항구에 설치된 중국산 크레인에 간첩 딱지를 붙인데 이어, 이번에는 농업용 드론을 문제삼고 있다"고 비난했다. 

특히 "미국 내 반중 인사들이 극단적인 디커플링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은 진정한 위험 요소"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끝으로 "미중 양국은 세계 농업 대국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식품 안전, 동식물 질명 등에 대해 협력해야 한다"며 "드론은 냉전 사고의 희생양이 되어서는 안되며, 미중 농업 협력의 상생 프로젝트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농촌에서 드론이 농약을 살포하고 있다.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