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어업총조사 564억원 투입…스마트농업 분석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통계청은 2025년도 통계청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4253억원) 대비 32.3%(1375억원) 증가한 5628억원으로 편성했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은 국가 기본통계인 총조사 실시, 통계 생산·서비스 혁신 등에 예산을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먼저 통계청은 증거기반 정책의 토대로 국가통계의 모집단과 각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5년 주기 총조사를 추진한다.
인구주택총조사에 1158억원을 투입해 1인 가구·외국인 증가 등 사회변화를 적극 반영한다. 농림어업총조사에는 564억원을 지원해 2030년 등록센서스 전환을 위한 행정자료 전수 확인에 중점을 둔다. 이를 통해 스마트농업 등 농산어촌의 환경변화를 분석한다.
2025년 통계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자료=통계청] 2024.09.09 plum@newspim.com |
민생 안정, 경제활력 제고 관련 정책을 세밀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국가 주요 통계를 지속 개선·개발하고, 통계품질을 보다 촘촘히 관리한다.
또 내년 소비자물가지수 개편에 2억1000만원을 투입하고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DB 구축 등 작성 체계 고도화 사업에도 4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대용량 자료 처리 장비 등 통계데이터센터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23억원을 투자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될 초거대 AI 통계챗봇 대국민 서비스에 3억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통계종사자의 현장 조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위험지역 2인 1조 동행출장 여비 1억9000만원을 신규로 지원한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우리 사회 기틀이 되는 인구주택총조사 등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확한 통계를 생산, 서비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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