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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 스마트폰 대전] ①애플, 아이폰16으로 AI폰 도전…삼성과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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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AI 탑재 아이폰16 출시
AI 속도 개선 위해 최신 칩 A18 장착
"애플 혁신 어디있나"...시장 반응 '냉담'
구글·퀄컴과 협력...삼성 전략도 관심

미국의 애플과 중국의 화웨이가 최신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올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에 빅매치가 성사될 전망이다. 이 보다 앞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인공지능(AI) 폰과 폴더블(접는) 폰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 삼성전자의 대응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 애플, 화웨이의 전략을 들여다 본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애플이 자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아이폰16을 출시하면서 AI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잡으려는 레이스에 동참했다. 삼성전자는 애플 보다 앞선 올 초 세계 최초로 AI를 탑재한 갤럭시 S24를 출시하면서 시장 선점에 나선 상황. 다만 애플의 '게임체인저'로 기대감을 모았던 자체 AI '애플 인털리전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반응이 나오면서 정면 승부는 내년 이후에나 가늠될 전망이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에 참석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애플 "AI 위해 다 바꿨다"
시장 반응은 '글쎄'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9일(현지시간) 선보인 아이폰16에는 애플의 자체 AI '애플 인텔리전스'를 탑재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해 사용자는 자신이 작성한 글의 톤을 바꿀 수 있으며 묘사를 통해 원하는 이모티콘을 생성할 수도 있다. 사진이 찍힌 장소와 날짜를 몰라도 사진을 묘사해 사진 검색이 가능하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통해 작업의 우선순위와 집중 기능도 강화했다. 이메일의 첫 몇 줄을 보여주는 대신 요약된 이메일 내용이 나타난다.

음성비서 시리(Siri)도 개선됐다. 기존보다 더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시리는 특정 사진을 첨부해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이전보다 더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하기 위해 아이폰16에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를 적용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차세대 아이폰은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해 처음부터 설계된 것"이라며 "이것은 신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는 새로 설계한 A18 칩셋이 적용됐다. A18 중앙처리장치(CPU)는 아이폰15에 탑재되던 A16보다 30% 빠르고 전력대비 성능은 30% 개선된 제품이다. 이밖에도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의 기능도 대폭 향상됐다.

다만 아이폰16의 출시일은 오는 20일이지만 출시와 동시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하기 어렵다. 애플이 내달에야 베타 버전을 선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돼 마찬가지로 20일에 아이폰16을 만나볼 수 있지만, 한국어로 된 AI는 다음달에도 사용할 수 없다. 내년까지 AI에서 지원되는 언어에서 한국어가 빠졌기 때문이다.

애플은 우선 미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의 베타 버전을 도입한 뒤 오는 12월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남아공 등 영어권 국가로 이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내년부터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로 된 AI 기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고, 한국어에 대한 언급은 없어 국내 사용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아이폰16과 애플 인텔리전스가 공개됐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애플 주가는 신제품 발표가 시작된 후 2% 가까이 급락하다 장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에 성공해 전일 대비 0.04% 오른 220.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신제품에 대한 실망감이 드러난 결과다. 지난 6월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4에서 공개된 것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없었다는 이유가 크다. 특히 정식 AI가 탑재되는 시점이 이르면 내년이라는 점이 실망감을 키웠다. 이에 따라 애플 인텔리전스가 아이폰16으로 갈아타려는 수요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블룸버그통신은 "칩 성능 개선은 게임을 바꿀만하지는 않았고 현실은 카메라컨트롤이 아이폰16 세대의 유일한 실질적 하드웨어 개선"이라고 꼬집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Z 폴드6'으로 간단한 스케치를 정교한 AI 이미지로 변환하는 '스케치 변환(Sketch to image)'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구글·퀄컴과 열린 협력"
개방형 협업으로 혁신 이룬 삼성

애플이 AI 스마트폰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앞으로 삼성전자의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AI 폰과 폴더블(접는) 폰으로 AI 모바일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최초로 탑재했으며, 이후 기존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갤럭시 AI 사용성을 확대해 왔다. 출시일이 훌쩍 지난 갤럭시 S21 시리즈와 갤럭시 A 시리즈에까지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확대 적용해 올 연말까지 약 2억대의 갤럭시 모바일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계획이다.

애플이 자체적으로 AI와 칩을 만들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 AI 스마트폰의 화두는 '협력'이다. 삼성은 구글, 퀄컴 등 업계 파트너사와 개방형 협업을 통해 최첨단 AI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지난 7월 '갤럭시 언팩 2024' 행사에서 구글 제미나이 UX 담당 제니 블랙번 부사장은 "갤럭시 S24 시리즈의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은 구글과 삼성이 긴밀한 한 팀으로 협력해 온 훌륭한 사례"라고 말했다.

퀄컴의 돈 맥과이어 부사장 또한 "AI가 실용성 뿐만 아니라 사용자 경험 관점에서도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며 "그렇기에 삼성, 구글과 같은 파트너 사가 함께 강력한 퍼포먼스 기반의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기반 AI를 모두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 협력으로 완성된 삼성전자의 AI 스마트폰 혁신은 내달 출시 예정인 갤럭시 Z폴드 6 슬림형 모델과 내년 출시를 앞둔 갤럭시 S25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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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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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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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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