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0일 보건소 2층 대회의실에서 도청 관계자. 거창소방서, 거창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거창군보건소 직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10일 경남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소방서 관계자들이 생물테러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거창군] 2024.09.11 |
이번 훈련은 국제 테러단체의 생물테러 위협 증가와 북한 오물 풍선과 같은 생물테러 의심 사례 발생 시 초동대응요원의 현장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PPT 교육 및 동영상 시청과 개인보호복(Level A, C) 착·탈의 시연,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실습, 검체 안전 수송 용기 포장 및 이송 방법 교육으로 이루어졌다.
생물테러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은 예방과 신속한 대응, 그리고 무엇보다 협력 체계가 중요한 만큼 거창군 보건소는 이번 훈련을 통해 거창소방서와 거창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초동대응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외부 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담당 직원이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실행해 일방향 교육이 아닌 양방향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 강화와 학습 효과를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정헌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만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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