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2024년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8월 열린 부산 워털루형 코업 매칭데이 및 오리엔테이션 [사진=부산시] 2024.09.19 |
'부산 워털루형 코업(Co-Op) 프로그램'은 캐나다 워털루 대학교의 실무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역의 실정에 맞게 현지화한 부산형 장기 현장실습 지원 사업이다.
시 9대 전략산업(디지털테크, 에너지테크,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융합부품소재, 라이프스타일, 해양, 금융, 문화관광) 관련 전공의 우수한 3~4학년 학생을 선발해 이론-실습 학기를 반복(2년) 운영함으로써 현장에 즉시 채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으로 재단법인 부산경제진흥원이 수행한다.
시는 올해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운영대학 공모를 시작으로 대학 및 기업 설명회 개최, 운영대학 자문(컨설팅)단 운영, 참여기업 유치 홍보 등을 통해 총 4개 대학(동명·동서·동아·신라대)과 지역의 우수기업 83개사를 선정했다.
올해는 참여요건을 완화(▲대학은 실습 두 학기 이수 시, 30학점 인정→2개 학기 장기 현장실습 가능, 30학점 인정 시 가점 부여 ▲기업은 7대 전략산업→9대 전략산업)하고, 신청 서식을 간소화하는 등 신청 절차를 개선해, 참여 대상이 확대(2개 대학→4개 대학, 참여학생 68명→85명, 참여기업 50개사→57개사)됐다.
김귀옥 청년산학국장은 "이 사업은 국무조정실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청년정책 우수기관' 주요 정책으로 소개될 만큼 지산학 협력 우수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부산의 인재와 기업이 지역을 기반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올해는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확대해 '인재 양성-취업-정주'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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