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3박 4일간 통일정책 교육 진행
'8.15 통일 독트린' 세계화 전도사 육성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제24기 해외통일교육위원 국내 통일교육반'을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교육반에는 미국, 일본, 중국에서 총 47명의 해외통일교육위원이 참가한다. 참가자는 미국에서 42명, 일본에서 3명, 중국에서 2명이다.
해외통일교육위원 제도는 2012년 처음 시작됐다. 현재 미국, 일본, 중국, 독일 등 4개국 8개 협의회에 191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현 정부의 대북정책 및 북한 인권 등 통일정책을 재외동포 사회에 알리며 통일담론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이 '제24기 해외통일교육위원 국내 통일교육반'을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모습. [뉴스핌DB] |
통일교육위원은 통일부장관이 위촉하는 2년 임기의 무보수 명예직이며, 지역사회 주민 대상 통일교육을 진행한다. 제24기 통일교육위원은 지난 5월 1000명이 위촉됐다.
이번 교육반은 해외통일교육위원들이 국제사회에서 '8·15 통일 독트린' 세계화 전도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위원들 간 정보공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통일부는 설명했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자유 통일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통일정책 원내교육과 안보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내교육 프로그램에서는 '8·15 통일 독트린'과 통일준비, 국제정세와 한반도 통일환경, 탈북민 강사의 북한실상과 북한인권 강의가 진행된다.
또한, 안보현장 프로그램으로 고성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앱을 활용한 견학 방문 인증, 견학 장소 퀴즈 풀기 등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이번 국내 통일교육반을 통해 해외통일교육위원들이 다양한 통일교육 프로그램을 수강해 전문성을 갖추고, '8·15 통일 독트린' 전파 등 국제사회에서 통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parks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