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함안군은 다음달 15일과 16일 오전 10시 30분에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풍물패청음의 우수레퍼토리 공연 '소원을 들어주는 신묘한 솟대버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풍물패청음 소원을 들어주는 신묘한 솟대버나 공연 포스터 [사진=함안군] 2024.09.23 |
이번 공연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재단법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한다.
'소원을 이뤄주는 신묘한 솟대버나'는 환경문제를 소재로 유‧아동에게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하는 풍물연희 마당극이다. 수준 높은 풍물 연주와 화려한 기예에 더하여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재미있게 엮어 낸 작품으로 2023년 창작 초연 이후 2023 아동청소년을 위한 창작의 과정작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공연 이야기는 신묘한 마을을 찾은 동동이 상쇠와 풍물패의 신명나는 풍물연희 중에 갑자기 장구에서 소리가 나지 않으면서 시작된다.
문제 해결을 위해 마을의 호랑이 신령을 찾아간 동동이 상쇠는 장구에 깃들어 있는 요정이 환경오염으로 병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장구의 아름다운 소리를 되찾기 위한 동동이 상쇠와 풍물패의 여정을 재미있는 풍물 연희로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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