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B2B 식품사업 본격화…"K-푸드 판로 넓혀갈 것"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항공사 콴타스항공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제공되는 만두는 돼지고기, 돼지고기&김치맛 찐만두 두 가지로 구성된다. 10월부터 국제선과 퍼스행 국내선 승객들에게 간식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사진= CJ제일제당] |
서울행이 아닌 국제 노선에서 비비고 K-푸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콴타스항공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노선을 운영해 비비고 만두의 글로벌 인지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CJ제일제당은 호주 내 B2B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오세아니아를 'K-푸드 글로벌 영토 확장'의 주요 지역으로 삼고 있다.
현재 호주와 뉴질랜드의 대형 유통채널에서도 비비고 제품을 판매 중이다. CJ제일제당은 B2B 사업에도 집중해 현지 K-푸드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차유진 CJ제일제당 오세아니아 법인장은 "호주와 전 세계를 오가는 소비자들의 기내식으로 비비고 만두를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해 K-푸드의 판로를 꾸준히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