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다날의 계열사 다날엔터테인먼트(이하, 다날엔터)가 하나증권과 뮤지컬 <알라딘>의 투자계약증권 지정자문인 계약을 체결하고, 연내 증권 발행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정자문인 선임은 투자계약증권 발행의 법적 준수 및 시장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로, 하나증권은 뮤지컬 알라딘 투자계약증권에 관한 심사, 정보제공,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통해 관객들은 단순한 공연 관람을 넘어, 직접 선택한 공연의 성공 여부에 따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갖게 된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문화 콘텐츠 사업에 직접 참여하고 그 성공에 따른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날엔터는 <알라딘>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시작으로 문화 예술 업계의 투자방식을 STO(토큰증권)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러한 새로운 투자 방식을 통해 다양한 투자자들이 문화 콘텐츠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전망이다.
다날엔터 임유엽 대표는 "혁신적인 투자 방식을 안전한 환경에서 제공한다는 점에서 이번 계약은 투자계약증권 신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올해 안으로 첫 증권 발행을 마치고, 향후 콘텐츠 STO 사업의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디즈니 애니메이션 원작의 뮤지컬 알라딘은 10년여 간 누적 관객 수 약 2000만명을 달성한 세계적인 인기 공연으로, 오는 11월 22일 샤롯데씨어터에서 한국 최초로 막이 오를 예정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다날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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