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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동물용의약품' 아프리카 인기 급상승…정부, 시장개척단 파견

기사입력 : 2024년09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4년09월29일 11:00

르완다 'VIV 아프리카 박람회' 참가…한국관 구성·상담회 개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우리나라 동물용의약품에 대한 아프리카 수출 성장이 거세지면서 정부가 시장개척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르완다 키갈리에서 열리는 '2024 VIV 아프리카 박람회'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한국동물약품협회와 제조업체로 구성되며 참가기업은 우진비앤지, 녹십자수의약품, 메디안디노스틱, 코미팜, 대성미생물연구소 등 5곳이다.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 등 동부아프리카 지역은 축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동물용의약품, 백신 등의 수요가 많아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동부아프리카 동물용의약품 수출액은 케냐 255만 달러, 탄자니아 107만 달러, 우간다 92만 달러 등을 기록했다.

르완다에서 열리는 VIV 아프리카 박람회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가금류 및 산란계 산업의 글로벌 공급업체가 참여하는 대표적 전시회다.

지난 2022년 제3회 박람회에는 30개국 123개 업체가 참가했고 53개국 1571명의 전문 바이어가 방문해 아프리카 최대 규모로 개최된 바 있다.

시장개척단은 박람회 기간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 동물용의약품을 소개하고, 바이어 미팅 수출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 현지 수입업체와 농장 방문, 르완다 식약청(RFDA) 및 축산 관련 단체 간담회 개최 등을 통해 동물용의약품 시장 현황 및 트렌드를 파악하고, 정보교류 확대와 함께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도 적극 힘쓸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으로 아프리카에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신시장 개척과 수출 확대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는 관련 시장정보를 탐색하기가 쉽지 않은 지역으로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현지 정보망을 직접 구축하는 것이 향후 시장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아프리카 지역에도 한국 동물용의약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정보교류와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수출시장을 확보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월 12~14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동물용의약품 해외박람회에 한국관을 설치, 홍보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4.07.15 plu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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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딥시크" 中 마누스 성능 알고보니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한 벤처기업이 지난 5일 공개한 '마누스(Manus)'라는 이름의 AI 모델에 중국 IT 업계가 "제2의 딥시크(DeepSeek)가 나타났다"며 술렁이고 있다. 중국 관영 경제지인 중신징웨이(中新經緯)는 "6일 새벽 중국 IT 전문가들은 마누스의 충격으로 잠을 이루지 못했다"라며 "이는 딥시크 충격 당시의 현상과 유사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AI 게시판은 모두 마누스로 도배되다시피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마누스가 중국 AI 업계에 충격을 주면서 6일 중국 증시 AI 섹터에 상한가 종목들이 속출했다"라고도 평가했다. 마누스를 개발한 업체는 '후뎨샤오잉(蝴蝶效應)'이라는 이름의 벤처기업이다. 후뎨샤오잉은 '나비효과'라는 뜻이다. 후뎨샤오잉은 지난 5일 마누스 테스트 버전을 공개했다.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테스트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회사는 테스트 코드를 부여하고 있다. 신청자가 몰리면서 6일 마누스의 서버는 다운됐고, 테스트 코드 부여를 중단했다. 한때 테스트 코드는 7000달러에 거래될 정도로 가격이 치솟았다. 이에 6일 저녁 후뎨샤오잉은 성명을 발표했다. 회사는 "이처럼 많은 관심이 쏟아질 줄 몰랐고, 우리의 서버 용량은 확실히 한계가 있다"라며 "앞으로 더 많은 사용자가 마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마누스는 갓난아이 상태로 아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라며 "우리가 마누스 정식 버전에서 구현하고 싶은 경험과는 차이가 크다"라고 밝혔다. 마누스는 챗GPT, 딥시크와 달리 사용자의 질문에 답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마누스는 이력서 심사, 부동산 연구, 주식 분석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회사 측은 "GAIA 벤치마크라는 AGI(범용 인공지능) 성능 평가에서 오픈AI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라며 "마누스는 생각과 행동을 연결하는 AI"라고 설명했다.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季逸超)는 애플의 생태계 혁신 대회에서 '맥월드 특등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 기업의 핵심 인원들은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의 엔지니어 출신들이다. 마누스를 개발한 벤처기업 후뎨샤오잉의 수석 엔지니어인 지이차오. [사진=후뎨샤오잉] ys1744@newspim.com 2025-03-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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