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온열질환 119구급대 321건 출동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소방본부는 올해 여름 온열질환 관련 119구급대 출동 건수가 321건으로최근 10년 중 가장 많았다고 5일 밝혔다.
전남 지역 폭염일수는 지난해(9.3일) 대비 255% 늘어난 33.1일을 기록했다.
온열질환 구급활동. [사진=전남도] 2024.10.05 ej7648@newspim.com |
열대야 일수도 전년(14.7일)보다 157% 증가한 37.8일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5월부터 9월까지 온열 질환 대책 기간을 운영해 대응했다.
최근 10년 중 온열질환 출동 건수가 가장 많았던 2018년(220건)보다 31.4%나 증가한 규모다.
81세 이상 연령층이 가장 취약했고, 주로 오후 12~15시에 발생했다. 강·밭 지역에서의 발생률이 28%로 가장 높았다.
오승훈 전남소방본부장은 "폭염, 폭우 등 자연재난 관련 소방활동 건수가 늘고 있다"며 "철저한 대응으로 도민 안전을 지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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