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담부서를 신설하며 ESG 경영을 2년째 이어가고 있다.
7일 SH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2월 ESG 전담부서(ESG혁신부)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 이후 ESG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해 지난해 9월 'ESG 경영 선포식'을 시작으로 전사적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 [자료=SH공사] |
지난해 7월 환경전담부서인 녹색도시부(TF)를 설치하고 전사적 환경경영 계획을 수립을 목표로 관련 작업을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SH형 기후변화 대응' 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 열환경·미세먼지 특화형, 물재난 특화형으로 사업지구를 분류하고 사업장별로 연 1회 이행평가를 실시 중이다.
나아가 주택 건설 관련 친환경 공법을 발굴하고 녹색건물 적용도 확대하고 있다. 고덕강일 2블록을 에너지 자립률 60% 이상, 연간 832톤의 탄소저감 등 다양한 효과를 제공하는 제로에너지 아파트로 건설했다.
이를 통해 지난 3월 '저탄소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했으며, 5월에는 '대한민국 환경대상 ESG경영 부문 본상', 9월에는 '국가공헌대상 지속 가능 경영 부문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H공사는 향후에도 전사적으로 환경경영을 추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과 ISO 인증 등 다양한 성과들을 추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도시 곳곳에 우리 공사가 추진하는 ESG의 가치를 심어 서울을 더욱 품격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ESG경영에 대한 실천 의지를 더욱 다져나가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SH공사는 전 임직원이 ESG 가치를 내재화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전 임직원 참여 ESG경영 선포식 ▲임직원 플로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ESG경영 캠페인 ▲국제구호단체 옥스팜과 연계한 기부 활동 ▲현업부서 ESG 담당자(ESG리더) 워크숍 ▲2024년 7월 최초 지속 가능 경영보고서 발간 ▲공사 SNS를 통한 ESG 교육 홍보 등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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