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10일부터 17일까지 부산 시내 3개 골목에서 다채로운 '가을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가 열리는 3개의 상권은 ▲연제구 연동 골목마켓 ▲사하구 다비치 소망페스티벌 ▲남구 문문마켓으로, 이곳에서 각 상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사생대회, 일일강좌, 인근 관광지 투어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 가을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10.09 |
연제구 연동시장 인근에 위치한 '연동되는 골목상권'은 10일부터 12일까지 '연동되는 골목마켓'을 비롯해 전시회, 사생대회, 투어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연동되는 골목 아카이빙 전시회 ▲우리 동네 그리기 사생대회 프로그램 ▲연산동 고분군 투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사하구 다대포 동측 해안에 위치한 '다비치 골목상권'에서는 12일 '제3회 다비치 소망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바다와 우리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어린이 사생대회와 백일장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인근에 위치한 '문문상회 골목상권'에서는 17일 '마을과 어우러져 너와 내가 함께 빛나는 하루, 문문마켓' 행사가 열린다.
'문문상회'는 '글월 문'과 '달의 문'을 합친 이름으로, 학문과 지식을 배우며 희망과 꿈을 비추는 골목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다양한 수공예품과 음식을 만날 수 있는 벼룩시장, 향수 만들기, 도마 만들기 등 일일 강좌, 거리공연 등 도심 속 골목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벡스코 일원에 위치한 수비벡스코 골목상권은 11월까지 '수비벡스코 데이(DAY)'라는 상인회 자체 홍보 할인행사를 진행해, 요일별로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감천문화마을 골목상권은 많은 사랑을 받은 어린왕자 캐릭터에 이어 어두운 골목을 지키는 길냥이를 모티브로 한 '감양이' 캐릭터를 개발했으며, 다양한 상품과 캐릭터 탈을 제작해 상권 홍보에 활용 중이다.
온천천 카페거리는 벚꽃 시즌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여유 있고 느리게 온천천을 걷는 '천천이' 캐릭터를 제작하고 다양한 홍보 프로모션을 운영 중이다.
행사 이후 11월에는 북구(화명·만덕), 해운대구(송정)의 골목상권에서 로컬마켓, 체험, 문화공연 등 지역 주민과 상인이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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