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스핌] 한종화 기자 =구리시가 오는 2026년 말까지 완전 마무리 지을 예정인 아차산시루봉 무장애 나눔길 조성 사업이 국비 확보로 탄력을 받고 있다.

시는 24일 산림청·한국산림복찐흥원 주관 2025년 녹색자금 지원 취약지역 인프라 확충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6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림청·한국산림복찐흥원은 매년 복권기금으로 조성한 녹색자금 지원 '취약지역 녹색 인프라 확충과 취약계층 숲 체험 교육 등 2개 분야 7개 사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녹색자금 360 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26년 말까지 연차적으로 총사업비 33억원을 들여 구리시 교문동 산 157-1 일대 아차산 시루봉 주변 지역을 따라 무장애데크길 2km, 흙길 1.9km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치유의숲, 숲속 쉼터, 유아숲 놀이터, 전망대, 장애인 주차장 등도 마련해 보행약자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루봉보루는 삼국시대 고구려의 군사요충지로 도심과 한강을 볼 수 있는 경관이 좋은 장소다"며 "지역 주민들이 건강증진과 행복한 삶을 도모하고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모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anjh602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