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향상 유도할 수 있는 요소 확인, 딜 이후 투자 결정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한화오션은 29일 열린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는 4분기 내 마무리될 것"이라며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투자는 기업 결합 절차가 완료된 이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
이어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 인수 이후 미국에서의 조선 스탠다드를 일종의 실사를 거쳤는데 그 과정에서 생산성 향상을 유도할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보이고 있고 한국 조선 스탠다드를 반영하기 위한 일정 부분의 투자는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필리조선소는 4분기 중에는 딜 클로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외 오세아니아 지역 등 글로벌 전투함, 잠수함 수요를 흡수해갈 것이라는 설명도 따랐다.
한화오션의 해양플렌트 사업을 위한 싱가포르 다이나맥 홀딩스의 경우 공개매수 진행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 해당 기업의 내용을 들여다볼 순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필리조선소와는 다르게 다이나맥은 해양의 탑사이드 전문 회사이고 일단 저희가 투자할 수 있는 설비가 있는지 부분을 봐야 하겠지만 필리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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