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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단설중학교 설립 예정지 카드뮴 오염 정밀조사 '안전'

기사입력 : 2024년11월18일 14:33

최종수정 : 2024년11월18일 14:33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18일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단설중학교 설립 예정지인 근린공원3부지의 카드뮴(Cd) 토양오염 우려 지역 198개 지점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카드뮴 수치가 모두 허용기준치 이내로 나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정밀조사는 과천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의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 종합환경분석센터에 의뢰해 진행됐다.

과천 단설중학교 설립 부지 시료 채취 모습. [사진=과천시]

조사는 올해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전체 면적 7만1672㎡ 가운데 표토 73개 지점, 심토 25공 125개 지점 등 총 198개 지점을 선정해 중금속 카드뮴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유도결합플라스마-원자발광분광계(ICP), 질량분석기(ICP/MS), 원자흡수분광광도계(AA) 등으로 조사한 결과, 카드뮴 수치가 모두 기준치(1지역 4㎎/㎏)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정밀조사를 통해 일부 사전조사에서 카드뮴 검출 수치가 높게 나왔었던 이유가 근린공원3부지의 토양에서 붉은색의 철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유도결합플라스마-원자발광분광계(ICP) 분석에서 철(Fe) 성분이 높아질수록 카드뮴이 특정 파장에 간섭이 나타나기 때문에 사전조사시 검출 수치가 높게 나왔던 것으로 분석됐다.

철 성분은 「토양환경보전법 시행규칙」 제1조의2에서 규정한 토양오염물질에 제외된 안전한 물질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근린3부지 토양오염 정밀조사에서 안전한 결과가 나와서 다행이며, 자세한 분석 결과는 과천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토양오염 문제가 해소된 만큼 단설중학교 설립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식정보타운 공공주택지구는 단설중학교 설립을 포함한 지구계획 13차 변경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12월 국토교통부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지구계획 변경이 고시되면 단설중학교 설립이 최종 확정된다. 이후, 사업시행자인 LH는 25년부터 단설중학교 부지조성 공사를 진행하고, 교육청에서는 학교설립 행정절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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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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