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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30일, 4호선 5개역 첫 차부터 '기후동행카드' 쓸 수 있다"

기사입력 : 2024년11월21일 12:56

최종수정 : 2024년11월21일 12:56

신계용 시장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 확대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

[과천=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오는 30일 첫 차부터 지하철 4호선 5개 역(선바위~정부과천청사)에서 기후동행카드 혜택이 적용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2월 열린 서울-과천 기후동행카드 업무 협약식 모습. 신계용 과천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과천시]

시에 따르면 기후동행카드는 1회 요금 충전으로 선택한 사용기간 동안 대중교통(지하철, 서울시계 버스)과 서울시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이다.

과천시는 기후동행카드 혜택 적용으로, 서울과 일부 수도권으로 통근·통학하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교통카드 선택권 확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편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과천시는 올해 2월 서울시와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실무협의와 대중교통비 지원근거 마련에 힘써 30일부터 혜택을 적용한다.

특히 과천시는 시민들이 자신에게 맞는 교통복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도록 기후동행카드, 과천토리패스, The경기패스 등을 비교 안내하는 게시판을 30일부터 시청 누리집에서 운영한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하철에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적용해 서울을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선택권 확대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들은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내려받아 충전 후 바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실물카드 없이도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다.

실물카드 구매를 원하는 경우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실물카드를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선설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2월 열린 서울-과천 기후동행카드 업무 협약식 모습. 신계용 과천시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 [사진=과천시]

또한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 기후동행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카드는 충전 없이 후불로 이용할 수 있다. '후불 기후동행카드'의 첫 서비스 개시일도 30일이다. 발급 신청은 25일부터 개별 카드사를 통해 가능하며, 28일부터 티머니 누리집에 등록할 수 있다.

참여사는 ㈜티머니와 9개 주요 카드사다. 무제한 대중교통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후불 기후동행카드' 한 장에 담을 수 있도록 선택 폭을 넓혔다.

1141worl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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