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서 선출된 라틴계 여성 의원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2일(현지시간) 로리 차베스 드레머 하원의원(오리건주)을 노동부 장관으로 지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드레머 하원의원을 노동부 장관에 지명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
드레머 하원의원은 오리건주에서 선출된 첫 공화당 여성 의원이자 첫 라틴계 의원이다. 지난 2010년 오리건주 해피밸리의 최초의 라틴계 여성 시장을 역임한 후 지난 2022년 오리건주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트럼프 당선인은 "로리 의원은 미국의 노동력을 구축하고 열심히 일하는 미국 남성과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재계와 노동계에서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로리 의원과 함께 미국 노동자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창출하고 교육 및 견습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임금을 인상하며 근로 환경을 개선해 제조업 일자리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는 재계와 노동계의 역사적인 협력을 이뤄 근로자 가장의 아메리칸 드림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또 "로리 의원은 재계와 노동계 모두로부터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어 노동부가 모든 배경의 미국인들을 하나로 묶어 전례 없는 국가적 성공을 위한 우리의 의제를 추진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국을 이전보다 더 부유하고 강하며 번영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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