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출 금리 4.2%, 시중은행보다 낮아
예비 입주자들, 대출 설명회에 긍정적 반응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한신공영이 조성하는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가 이달부터 예비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대출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대출 설명회 현장 |
농협이 제공하는 금리는 4.2%(변동금리)로, 4대 은행의 주택 담보 대출 평균 금리(연 4.757~6.48%)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렇다 보니 지난 10일 진행된 대출 사전 설명회에서 예비 입주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다수 이끌어냈다. 경기 불황으로 1금융권 시중은행 대출이 쉽지 않은 데다, 주택 담보 대출 평균보다 낮은 금리로 공급돼 예비 입주자들의 관심이 상당했다. 한신공영은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금융 기관과 직접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예비 입주자 J씨(43세)는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시중은행 대출 금리는 여전히 높아 자금 마련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며 "잔금 대출 납부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었는데, 입주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고 들어 참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분양 관계자는 "경기 불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인 대출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에서 많은 고객이 관심을 갖고 참석한 만큼 입주도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 전경 |
한편, 포항시 북구 펜타시티에 조성되는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는 2개 블록에 지하 3층부터 지상 최고 29층 아파트 15개 동으로, 전용 84~99㎡ 총 2,192가구(A2블록 1,597가구 · A4블록 595가구) 규모다. 펜타시티 내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입주 전부터 펜타시티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급 단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입주는 올 12월 예정이다.
'포항 펜타시티 한신더휴'는 펜타시티 최대 규모 단지에 걸맞게 우수한 상품성도 갖췄다. 입주민들의 일상적인 동선과 커뮤니티 공간 활용을 고려한 설계는 물론, 고급 마감재를 적용하는 등 디테일한 시공이 특징이다. 특히 조경 설계에서는 다양한 테마가 적용돼 단지 내 각 동마다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가다. 티하우스 · 물놀이터 · 조깅트랙 및 다목적 체육관 · 실내 골프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돼 여가생활을 풍부하게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지난달 진행된 입주자 사전 점검 행사에서는 이러한 상품성은 물론 입지에 대한 호평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자 사전 점검 행사에 참여한 K씨(45세)는 "단지 내 조경이 공원을 연상케 할 만큼 잘 조성돼 있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다"며 "다양한 특화 설계도 단지 곳곳에 들어서 있어 단지 전체가 내 집 같은 느낌이 든다"는 소감을 전했다.
같은 자리에서 만난 P씨(52세)는 "행사에 참여하기 전에 입주 전 마지막으로 현장을 둘러봤는데 펜타시티가 천지개벽된 것 같아 더 빨리 분양받지 않았던 것이 후회된다"며 "처음 펜타시티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았던 사람들도 지금은 이 도시의 가치를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