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 각종 경연대회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동해해경은 올해 교육훈련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현장부서 등 팀워크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한 결과 각 해역별 해양사고에 대한 현장지휘관에 상황 판단 능력 향상을 위해 실시하는 2024년 도상훈련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경찰서로 선발됐다.
2024년 동해해양경찰서 도상훈련.[사진=동해해양경찰서] 2024.11.28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해경은 계절별 지역별 특성을 반영해 화재 및 해양오염 등 복합상황 훈련으로 선정해서 자체 개발한 유류이적 장치를 훈련에 반영한 것이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동해해경 소속 1512함은 해양경찰의 실제 임무수행에 필요한 기본 훈련을 평가하는 '2024년 해상종합훈련'에서 종합 1위의 성적을 거뒀다.
1512함은 동해해경청 산하 4개 해양경찰서에 소속된 함정 46척, 52팀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해상수색 ▲불법외국어선 단속 ▲해상사격 등 13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42척의 함정과 18곳의 파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우수 함정 및 파출소 평가에서 임원파출소와 독도 경비함 1512함이 각각 최우수 파출소, 최우수 함정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42척 함정 중 우수함정 4척 가운데 동해해양경찰서 1512함과 P-65정 2척이 우수함정으로 선발됐다.
최우수함정 1512함은 해상종합훈련과 도상훈련, 단정역량평가, 성과평가 등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을 뿐 아니라 지난 9월 2~3일 이틀간 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실시한 2024년 고속 단정 운용 역량 경연대회에서 전국 대형 함정 37척 중 우수함정(2위)으로 선정됐다.
최우수파출소 임원파출소는 주요실적, 성과관리, 팀워크훈련, 상황대응훈련 등에 월등한 실적을 올렸으며 2024년 해양경찰청 주관 연안안전관리 우수사례 평가에서 전국 C급 파출소 35개 중 1위를 달성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지킴이로서 현장 대응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역량을 향상시켜 해상 치안과 안전 태세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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