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27~28일 이틀동안 인천에 강풍과 함께 내린 폭설로 피해가 속출했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0시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인천에서는 295건의 폭설과 강풍 피해가 접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폭설로 무너진 컨테이너 [사진=인천소방본부] |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중구 항동에서는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컨테이너 지붕이 붕괴됐다.
또 비슷한 시각 미추홀구에서도 건물 지붕이 무너지면서 주차돼 있던 승용차가 파손됐다.
앞서 오전 0시께 미추홀구 셀프주차장의 지붕이 무너져 내려 소방 당국이 출동해 안전 조치를 했다.
이밖에 남동구와 계양구에서는 폭설로 인해 6곳의 비닐하우스가 붕괴됐다.
전날 오후 인천 전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나 29일에도 눈소식은 있다.
수도권기상청은 "29일 낮부터 저녁 사이 비(5㎜ 이내) 또는 눈(1∼3㎝)이 더 내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나 빙판길 운전에 주의를 당부했다.
hjk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