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의 시즌 7호골이 골대에 막혔다.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안방에서 강등권 FC낭트와 비겼다.
이강인은 1일(한국시간)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낭트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13라운드 홈경기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 73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PSG는 낭트의 밀집 수비에 막혀 1-1로 비기는 졸전을 펼쳤다. PSG는 10승 3무 승점 33점으로 단독 선두는 유지했다. 16위의 낭트는 소중한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해 2승 5무 6패를 기록했다.
[파리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강인이 1일 리그1 13라운드 홈경기 중 낭트의 문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2024.12.1 psoq1337@newspim.com |
이강인은 전반 5분 얼리 크로스로 문전으로 뛰어든 아슈라프 하키미의 머리에 공을 배달했으나 골대 상단 구석으로 향한 그의 헤더를 골키퍼가 막아냈다. 전반 10분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살짝 띄운 컷백에 맞춰 오른발을 쭉 뻗었으나 간발의 차로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전반 22분 이강인은 하키미가 내준 컷백을 왼발 슈팅으로 낮게 깔아 찼으나 골대를 강타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31분에는 골라인 바로 앞 바운드를 노리고 과감하게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 전반 39분에는 상대 수비를 허물고 오른쪽 페널티 지역으로 침투해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만들며 문전으로 패스했지만 동료가 아무도 없었다.
축구 통계 전문 풋몹은 이강인에게 팀 내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6을 줬다.
PSG는 이날 80%가 넘는 공 점유율로 낭트 골문을 두드리고도 승리하지 못해 5연승은 끝났으나 10승 3무(승점 33)로 시즌 개막후 1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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