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00여명 국회 집결, 즉각 철회 촉구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가당치 않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박지원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다"며 "야당 의원 100여 명이 집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 DB] |
박 의원은 "21세기 대명천지 대한민국에 비상계엄령이라니 말도 안 된다"고 비판하며 "이에 대한 철회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국민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며 계엄령을 선포했다. 이는 1987년 민주화 이후 첫 계엄이다.
계엄사령부 포고령에 따르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을 맡았다. 포고령은 국회 및 정치활동 금지, 언론 통제, 사회혼란 조장 행위 금지 등 6개 항을 담았다. 위반 시 계엄법에 따른 처벌을 경고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