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가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진 폭설로 인해 피해를 본 지역 내 중소기업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 지원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성지점을 통해 '재해피해 특별경영자금'을 신청받고 있다고 밝혔다.
안성시청 청사[사진=안성시] |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재해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로 중소기업 한 곳당 최대 5억 원까지 융자가 지원되며, 이 중 1.5%의 이자차액이 보전해준다.
특히 자금평가(대출심사) 절차를 생략해 지원대상 적격 여부만 평가한 뒤 융자를 결정하게 된다.
자금 신청을 위해 피해기업은 우선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현장 확인을 거쳐 재해중소기업확인증이 발급된다.
이는 경기도 중소기업육성자금 통합관리시스템(G머니시스템)을 통해 자금 배정을 신청하는 데 사용된다. 이어, 경기신용보증재단 안성지점을 방문해 상담을 받으면 된다.
신청은 G머니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접수가 오는 26일 목요일 18시까지이며, 내방 신청은 같은 날 16시까지이다.
준비물로는 재해중소기업확인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등기사항증명서(해당 시), 국세 및 지방세납세증명서가 필요하다.
이번 지원은 내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나 시행 일정은 추후 발표된다.
시 관계자는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작성할 때 정보 누락이 없도록 해야 원활한 신고 접수와 빠른 서류 발급이 가능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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