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제안으로 시작된 공동체 회복사업
125억 투입, 6년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서귀포시는 9일 오후 2시 '제일강정 푸른꿈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
서귀포시는 9일 오후 2시 '제일강정 푸른꿈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사진=서귀포시] 2024.12.09 mmspress@newspim.com |
이번 사업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마을 주민들이 제안한 근린공원이다.
개장식에는 현창훈 서귀포시 부시장과 임정은 제주도의원, 조상우 강정마을 회장이 참석하여 지역 주민들과 함께 자리를 꾸몄다. 행사에서는 축사와 풍물패 공연,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주민 참여를 독려했다.
제일강정 푸른꿈공원은 지역 공동체 회복과 주민 정서 향상을 위해 약 14489㎡(4360평) 규모로 조성됐다.
이 사업은 2019년 토지보상 시작으로 총 125억 원을 투입해 6년의 노력을 끝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
공원은 지역 주민과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의견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으며, 중앙에는 마을의 특색을 살린 실개천이 만들어져 비 오는 날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철 서귀포시 공원녹지과장은 "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화합과 상생을 이루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지속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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