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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의료데이터 혁신 네트워킹 데이 개최

기사입력 : 2024년12월10일 17:20

최종수정 : 2024년12월10일 17:20

9일 디지털 헬스케어·의료데이터 관련 생태계 조성 방안 모색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오후 라마다 대전 호텔 로얄볼룸에서 '대전 의료데이터 혁신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대전광역시가 추죄하고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건양대학교병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대전 지역 의료 ICT·SW 기업과 의료인, 병의원 관계자, 학계 전문가 등 약 120명이 참석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 의료데이터 혁신 네트워킹 데이' 행사 모습. [사진=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2024.12.10 gyun507@newspim.com

행사는 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상생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진행된 1부에서는 기조강연자로 나선 건양대학교병원 김종엽 교수의 '디지털헬스산업의 혁신과 도전-한계 극복을 위한 로드맵'이 강연됐다.

이어진 전문가 특강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의료기기 중심의 인허가 절차(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종훈 책임연구원) ▲인공지능 의료기기 허가심사를 위한 제품 기획 및 개발 전략(한국산업기술시험원 김정훈 팀장) ▲의료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보호((주)싸이웰시스템 오형섭 전무) ▲의료정보의 종류와 활용(대전대학교 권명진 교수)이 발표됐다.

이후 2부엔 대전시 AI 솔루션 개발 기업들의 성과가 공유됐다.

기업발표 세션에는 ▲AI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관용 치과임플란트 판독 분류 지원시스템((주)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 김인태 이사)과 ▲AI와 3D 기술을 활용한 의료혁신((주)이안하이텍 고대광 연구소장)이 발표됐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시와 진흥원은 오는 2027년까지 K-Health 사업을 진행 중으로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전 지역 의료계, ICT 기업, 학계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관계자들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관내 기관 참여를 독려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진흥원은 대전시의사회와 '의료ICT산업 발전과 의료혁신도시 대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측은 국책사업으로 대전 지역에서 진행 중인 'K-Health 국민의료 AI서비스 및 산업생태계 구축사업' 홍보에 적극 참여할 것을 협약했다.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은 "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는 의사들의 참여를 위한 신뢰 구축, 정책적 규제 등이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데이터 혁신을 위해서 공부하고 발전을 위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K-Health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공모한 사업으로 대전시는 진흥원과 참여기관인 건양대학교병원과 함께 2027년까지 5개년에 걸쳐 대전형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구축·운영한다.

gyun5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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