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특별대책본부 구성, 예산 확보 박차
산업 및 안전 분야, 국가직접시행 사업 포함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025년도 국・도비 예산으로 6832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보다 728억원 증가된 금액으로, 건전재정 기조 속에서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했다.
경남 진주시가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국·도비 예산 6832억 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진주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내년도 예산은 국비 5486억원, 도비 1346억원으로 구성되며, 연초부터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특별대책본부가 운영돼 재정 지원 필요성을 중앙부처와 경남도에 지속적으로 설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주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에 힘썼다.
주요 반영 국비 사업으로는 산업 및 재난 안전 분야의 경남 공립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 4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 18억원, 재해위험지구 정비 24억원 등을 확보했다.
국가직접시행 사업으로 남부내륙철도건설 1189억원, 우주환경시험시설 구축 100억원이 포함됐다.
기타 분야에서는 전통문화체험관 조성 44억원, 노후 하수관로 정비 142억원, 칠암동 공영주차타워 조성 49억 원 등이 반영됐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직원들과 지역 국회의원 등이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한 결과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반영되지 못한 주요사업은 내년도 정부 추경예산 또는 2026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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