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설공단은 13일 서울 주요 자동차전용도로의 시간대별 예상 차량 이동시간을 안내하는 '소요시간 예보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공단이 2022년 시작한 '교통정체 예보서비스'를 기반으로 해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기능 추가로 제공된다. 서비스는 서울도시고속도로 교통정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이 서울 지도상에서 교통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3가지 색상으로 안내하고 있다.
'소요시간 예보 서비스' 화면 캡쳐 [자료=서울시설공단] |
이용자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내부순환로를 포함한 7개 전용도로의 소요 시간을 1시간 단위로 확인할 수 있으며, 출발지를 설정하면 주요 지점까지의 소요 시간과 상세한 교통상황이 색상으로 표시된다. 예를 들어 올림픽대로 김포 방향을 선택하면 강동, 천호 등 8개 주요 지점의 소요 시간이 제시되는 식이다.
현재 서비스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의 양방향을 포함해 14개 구간의 정보를 제공하며, 공단은 이용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는 색각이상자용 지도 버전도 제공되며 이를 통해 색각이상자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채도와 명도를 조정했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이번 서비스는 5년의 교통정보를 빅데이터 분석으로 정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유용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