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이휘경 기자 = 금전 문제로 갈등을 빚던 지인을 살해하고 유기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전남 고흥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사체 유기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A씨는 지난 11일 밤 전남 고흥군의 한 도로에서 함께 차량에 타고 있던 B씨(53·여)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인근 교회 주차장으로 이동한 뒤 B씨를 차량에 두고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에게 돈을 빌렸다가 갚지 못해 갈등을 빚어 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 수사에 나선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A씨가 전남 보성군 벌교읍의 한 모텔로 들어간 사실을 파악하고 그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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